랜턴, 스틱. 세면도구, 방한복, 조끼, 스카프. 장갑, 무릎 보호대, 담요, 벼개, 귀마개, 마스크, 안대,
떡, 빵, 이온음료, 우유, 간식, 쌍화탕. 막걸리. 야식용 누룽지 탕. 도시락( 아침 점심 두끼니), 수저, 물 등,
무박산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물 챙겨 전날 밤 10시 출발,
일 주일전 치악산 8시간 반 산행 후 다음날 모친 뵈러 외출,
그리고 하루종일 쪼그리고 앉아 송편 만들고, 추석명절로 바쁘게 지내느라 피로 누적으로 끙끙.
기침으로 아픈 목, 컨디션이 안좋아 약으로 간신히 달래놓고 나섰다.
새벽 2시 내설악 휴게소에서 야식, 2시 반경에 한계령 출발,
아무것도 안 보이는 캄캄한 시간 서북능선 오르니 4시가 되었다.
날은 여전히 어둡고.
날 밝기 시작, 중청을 향하는 오르막길이라 산이 가려 일출은 볼 수 없었다.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걸어온 서북 능선.
끝청에서 조망되는 귀떼기청봉과 가리봉.
가운데 바위 능선은 용아장성릉(사진 세 장을 이어 붙임)
끝청에서 조망되는 대청봉과 중청봉.
서북 능선의 귀떼기청봉 배경.
뒤돌아본 서북능선.
중청과 끝청 갈림길,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중청 대피소에서 조망되는 울산 바위와 동해.
소청에서.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희운각을 향하여 가는 길에.
희운각에서 아침 식사, 한계령에서 이곳까지 걸은 시간이 약 6시간,
소공원까지 걸어야 할 체력 안배를 위해 공룡능선을 포기하고 천불동 계곡로를 택했다.
무너미 고개에서.
새벽 두 시 반에 산행 시작하여 이곳까지 7시간 소요, 제일 힘든 공룡이 기다리는 생각을 하니 몸이 더 아파 오는 듯,
몸 컨디션 봐가며 산행 할 생각으로 나섰는데 피로가 누적된 몸이라 공룡능선 산행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천불동 계곡을 택했다.
무너미 고개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아래 사진들은 천불동 계곡 걸으며 담아본 모습.(단풍 사진은 별도로 꽃사진 폴더에)
공룡능선 타는 1진 보다 천불동 계곡 산행한 2진은 먼저 하산 깃점인 소공원 도착,
대중교통 이용하여 물치항으로 자리을 옮겼다.
물치항에서 애란愛蘭
홍 해리(洪海里)
물치항으로 오는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었다
흰 도라지꽃이 자주꽃과 얼려
더덕꽃 종소리를 맞고 있었다
코스모스가 길이 되어달라고
도라지꽃이 길이 되어달라고
너에게 꽃 한 송이 울려 보낸다
이 꽃이 너의 눈가에 닿아
눈물 한 방울 맺게 하거든
나의 슬픔이 온 것이라 여겨다오
밤새도록 너에게 허기가 져서
속마음까지 가는 길 너무 멀어서
문밖에서 하릴없이 철썩이다가
혀 빼물고 울다 맺힌 눈물꽃이라
물치항 바다는 밤새 말하더라고
물치항 파도는 밤새 외치더라고
'山行 寫眞'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천왕봉 산행(사랑의 편지-이 효녕) (0) | 2009.10.20 |
---|---|
노인봉, 청학동 소금강,(손 정모-만물상) (0) | 2009.10.13 |
치악산 산행 (0) | 2009.09.29 |
오대산 산행 (0) | 2009.09.22 |
영광 불갑산 산행 (0) | 2009.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