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엔 국내 영화 'Hello Ghost', 다음날 슈만의 음악영화 '클라라' 감상한지 여드레, 오늘은 早朝상영을 보러 갔다.
다른 날은 보통 점심 식사 후 영화를 보러 가곤 했는데, 몇 년만에 일부러 영화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떨고 나섰다.
早朝割引의 특혜 보다는, 주 1회 금요일 오전에 한 번만 상영하기 때문이다. (2008년 작)
1973년 영화 '빠삐용'에서 스티브맥퀸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더스틴 호프만'이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다시 한 번 그의 인상이 짙게 다가온다.
한 때 헐리웃을 대표하던 연기파 배우가 주름살 가득한 얼굴로 미소를 보이는 할아버지로 변해 있었다.
빠삐용을 얘기하니 비디오도 없던 그 시절 추억 한 토막이 떠오른다.
영화 빠삐용을 본 후 70년대 중반, 애기 둘을 데리고 네 식구가 영화관엘 갔다.
엄마 품에서 젖을 먹고 잠 청하던 애기(둘째인 딸)가 보채며 울어 영화를 다 못보고 나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세째인 막내가 태어나 크도록 몇 년 동안 영화를 보러 극장엘 갈 수가 없었다.
늘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자는 습관을 가진 애기(딸)는 엄마 품에서 자는 것이 불편해 울기 때문이다.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나니 유럽 여행갔던 일이 생각나며 또 여행이 하고 싶어진다.ㅎㅎㅎ
영화 감상 후 전에 몇 번 갔었던 전통찻집으로 향했다.
맛있는 단팥죽과 십전대보탕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고궁(경복궁)으로 향했다.
나야 지난 가을에 왔었으니 얼마 되지않았지만 친구들은 경복궁에 와본지가 아주 오래 되었다고들 한다.
민속 박물관
향원정
함월지와 아미산 굴뚝
아미산과 괴석.
교태전(交泰殿)은 경복궁(景福宮)에 있는 왕비의 침전(寢殿)으로 중궁(中宮) 또는 중전(中殿)으로 불렀다.
강녕전과 마찬가지로 지붕 위에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강녕전의 북쪽에 위치한 경복궁의 내전이다.
강녕전은 왕의 침전(寢殿) 중에서 가장 중요한 처소 건물이다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지 3년 후인 1394년에 경복궁을 창건할 당시에는 교태전이 없었으며 그 이후에 지어졌다.
건립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세종 때에 교태전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교태전이라는 명칭은 주역(周易)의 64괘 중 태(泰)괘에서 따온 것인데 괘의 형상은 위로는 곤(坤)이고
아래는 건(乾)이 합쳐진 모양이다. 지천태(地天泰), 즉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하여 만물이 생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각의 규모는 정면 9칸 측면 5칸이며 장대석 4벌대로 기단을 쌓아 장방형의 큰 규모의 전각으로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다.
우측에는 원길헌(元吉軒)이 위치하고, 좌측에 함홍각(含弘閣), 동북쪽에 건순각(健順閣)이 부속 건물로 연결되어 있다.
교태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양의문(兩儀門)이라고 이름지었으며 음양의 조화를 의미한다.
1553년 명종 때 경복궁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후 1555년(명종 I0) 8월에 다시 지었으나 이것 역시 임진왜란 때 병화(兵火)로 소실되었다.
1869년(고종 6)에 새로 창건하였으나 창덕궁에 큰 화재가 일어나 내전이 불타버리자,
이를 복구하기 위해 경복궁 교태전을 헐어서 재목으로 사용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90년에 다시 중건한 것이다
강녕전(康寧殿)은 왕이 일상 거처하던 전각(殿閣)으로 사정전 뒤 향오문을 지나 침전구역의 중심을 이룬다.
강녕전 일곽은 1920년 창덕궁의 복원을 위해 헐려 없어진 것을 1995년에 복원하였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 일각은 대침인 강녕전을 비롯하여 이를 보좌하는 4채의 소침으로 구성되는데
강녕전은 가장 중앙에 월대를 갖추고 좌우로 넓게 서 있는 건물이다.
이름은 정도전이 지었다고 하는데 강녕은 오복(五福)의 하나라는 의미이다.
1395년(태조 4)에 창건되어 1553년(명종 8)에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이듬해 중건하고,
다시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한 것을 1865년 경복궁 중건 때 재건하였다.
현재 강녕전은 정면 11칸,측면 5칸 규모로 초익공의 팔작 지붕이다.
높고 넓은 월대가 그 위상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왕의 침전이므로 용마루가 없다.
전면에 퇴가 개방된 중앙어칸은 마루로 좌우는 온돌방으로 꾸몄다.
온돌방 사이의 문들은 미닫이 또는 분합문을 달아 방의 크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녕전 전면과 후면으로 좌우에 같은 규모와 형태의 2개의 전과 2개의 당으로 구성되었다
이름은 〈서경 (書經)〉의 홍범편(洪範篇)에서 오복(五福) 중 강녕(康寧)에서 따왔다.
왕비 침전인 교태전과 함께 지붕에 용마루를 만들지 않음으로써 침전임을 상징했다.
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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