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2011년 첫눈 산행 계방산(桂芳山, 1,577m)

opal* 2011. 12. 6. 21:08

 

산행 일정을 서산 팔봉산으로 계획했다가 주말에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에 계방산으로 바꿨다.

출발할 때 좋던 날씨가 운두령 도착하니 구름이 잔뜩끼고 눈이 날린다.

산엔 눈이 많이 쌓였고. 기온이 낮아 오를 수록 춥다.

 

계방산(桂芳山, 1,577m)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으나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이 있에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 이다. 

 

  주변에  황병산(山, 1,407m), 오대산(山, 1,563m)·방태산(山, 1,444m) 등이  있다.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은 내린천()으로 흘러 소양강에 흘러든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설악 ·점봉산, 동쪽으로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 ·태기산이 바라보이나 오늘은 눈이내려 조망이 없다.

 

산행 들머리 운두령(1,089m), 차에서 내리니 길 옆으로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계방산 맞은편으로 오르면 보래봉을 갈수가 있다.

 

 

발목까지 빠지게 많은 눈.

 

 

올 때까지 좋았던 날씨가 산행을 시작하니 눈이 내린다.  

 

 

날씨는 추우나 오르막에선 땀이 뻘뻘. 윈드자켓을 벗어 배낭안으로 쏘~옥.

 

 

 

 

 

통나무 계단은 눈을 덮여 있다.  

 

 

새로 내리는 눈이 산죽 잎에 살포시 쌓인다.

 

 

 

 

 

조망권이 좋은 전망대, 그러나 오늘은 눈이 내려 아무 곳도 보이지 않는다.

 

 

가뜩이나 눈이 내려 날씨가 어두운데 눈을 뿌리는 구름이 몰려 다니며 조망권을 방해하고 있다. 

 

날씨가 맑으면 조망되는 경관.

 

일부러 찾아온 초겨울 눈산행답게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정상을 오르며 뒤돌아본 전망대.

 

 

 

 

동심으로 돌아간 악동들, 눈에서 장난치며 뒹굴기도. 첫눈 한 방에 원없이 즐긴다. ㅎㅎㅎ

 

 

2007년( 2.7)에 어어 2008.년(1.24), 그리고 4 년만에 다시 찾은 정상 기념.

전에 두 번 찾았을 땐 정상석이 케룬 아래 있었는데 이번엔 위로 올라가 있다.

 

 

 

 

 

 

 

투명하게 얼어붙은 빙화와 열매들.

 

 

 

  내리는 눈을 피애 주목 군락지 나무 아래에 섰으나  손이 시려워 밥도 못먹고 추워서 덜덜덜.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나무.

 

 

나무를 보호하기위해 밧줄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하산이 끝날 즈음이 되니 날씨가 맑게 개인다.

 

 

 

 

 

 

 

 

이 승복 생가.

 

 

야영장.

 

 

 

 

 

 

 

노동리로 옮겨 얼마 전에 아들 결혼시킨 회원이 점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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