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유럽)여행으로 두 번의 산행을 불참하고 지난주 산행할 때 다리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 오랫만에
계단 걷기로 워밍업을 했건만 별로 도움이 안될 정도로 산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본인 페이스대로 마냥 걸어 올랐다.
남자 회원 한 사람이 커다란 바위 옆 경사진 곳에서 돌출된 나무 줄기에 머리를 부딪치며 뒤로 자빠지는 사고로 몸을 다쳐
올라온 등산로로 하산하려도 너무 가파라 위험하고, 일행들이 양쪽 옆에서 부축이며 걸어야겠는데 능선에 바위가 많고 길이 좁아
도와주기도 힘들정도로 오지산이라 불편하기 짝이 없다. 작년 여름 맹현봉에서 등산로를 잃어 회원 한 사람이 산에서 밤새는 일이 있더니,
오지산 산행의 징크스 일까? 이번에도 본의 아니게 오지산 산행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내고 말았다.
첫사랑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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