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의 고장 정선(旌善)에 있는 상정바위산을 찾았다. 우리나라 한반도를 닮은 산이 조망되는 곳이다.
숙암리 백석 폭포
하차하여 산행 시작.
원점회귀 산행 예정을 더운 여름에 복사열 올라오는 시멘트길 걷기 불편해 들머리를 초교 쪽에서 시작.
처음부터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발목 뒷쪽 아킬레스 부위가 찢어지는듯 아프다.
얼마나 더 걸어야 아픔이 없어질런지?
내일이 초복, 비는 내리지 앉지만 장마기간 중이라 습하고 바람 한 점 없어 땀이 비오듯,
윗 옷이 젖어 아래로 흐르니 바지까지 금방 젖는다.
꽃사진도 담아가며. 계절이 계절인 만큼 나리꽃 종류가 많이 피었다.
전망대라고는 하나 조망이 별로다.
나무가 무성하여 조망은 별로 없고 바위나 만나야 겨우 먼곳의 산줄기를 감상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인지 더덕을 캐는 일행들 속도가 늦어진다.
상정 바위산 정상 모습.
두어 시간 걸려 정상 도착. 선두그룹은 이미 하산을 서두르며 내려가 점심 식사 중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정상 인증.
정상에서 조망되는 우리나라 지형을 감싸고 도는 조양강.
조양강은 한반도의 삼면의 바다를 만들면서 흐르고,
정선을 넘는 반점치고개 도로는 자연적으로 중국과의 국경선이 되고 있다.
상정 바위산(1006m)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과 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선과 나전 사이에 있는 반점치고개에서 동쪽의 조양강 건너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산 이다.
북쪽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그리고 동쪽에서 흘러내리는 골지천은
정선군 북면 여량리의 아우라지에서 합수하여 조양강을 이룬다.
날씨가 덥고, 더덕캐느라 아직 안 올라온 일행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 되기에 혼자 살금 살금 내려 딛는다.
등산로 팻말도 있고, 밧줄도 있는 오솔길로 내려 딛다 가느다란 밧줄을 잡고 바위를 내려 가야하는데
약간 위험을 느껴 일행들 오기를 기다려도 오지않아 혼자 간신히 내려 딛었다.
간신히 내려딛은 곳을 아래에서 찍어 보았다.
매어달린 줄이 가늘고 짧아 불안하기도 한데다 발 내려딛을 곳이 보이지 않아 한참을 망설였다.
아래에서 볼 때는 발 딛을 곳이 보이지만 위헤서는 발 놓을 자리가 안보여 겁이 난다.
흐릿한 오솔길 따라 계속 진행,
계속 혼자 걸으며 솔나리 군락지를 만나니 너무 신났다.
사진찍느라 시간이 지체 되는데도 일행들이 오질 않는다.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조망도 좋고,
능선에 우산나물, 취나물도 많아 봄산행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솔나리를 계속 만나니 신이 났다.
산행 코승 중 굵은 노송 옆 바위에서 조망되는 모습이 오늘의 백미이다.
조양강은 다시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합수하여 더욱 큰 폭을 이루며 상정바위산 서쪽을 휘돌아
정선읍으로 흐르고 있다.
조망은 좋으나 좁은 능선에 우측 강쪽은 깎아지른 절벽이라 위험하다.
우측으론 절벽, 발 아래로 조양강이 보이는 암릉, 등산로이기는 하나
밟기도 아까운 예쁜 풀이 밟힐까봐 돌만 딛고 지났다.
사진 상단 좌우는 비늘잎이 아닌 바늘잎 향나무를 닯은 상록 침엽수 노간주나무,
자라는 곳도 척박한 땅에서 어른키보다 조금 더크게 곧게 자라는 나무만 보았기에 관목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큰 노간주 나무는 평생에 처음 본다. 수령도 1000년은 훨씬 넘었겠다.
노간주 나뭇잎은 바늘처럼 생겼지만 측백나무과 이다.
오르막을 오르니 멀리 가야할 능선이 멋진 소나무 뒤로 이어진다.
발 딛은 곳이 좁기는 하지만 깎아지른 절벽 위 암릉이라 나뭇가지가 훼방을 놓을 수없는 전망대,
다시 한 번 조양강을 감상한다.
정상에서는 완벽하게 보이던 한반도 모양, 이곳에선 북쪽 모습은 안보이고 한반도 허리가 잘린듯 보인다,
단풍취 꽃을 닮은 우산나물 꽃, 오솔길 풀섶을 헤치며 오르막을 오른다.
위에 올라 앞을 보니 나뭇자지 사이 위로 가까운 곳에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여기까지 오기도 몇 번을 오르내린 것 같은데...
그나저나 일행들은 왜 아직 안오는 거지? 꽃사진 찍으랴, 조양강 감상하랴 여유롭게 왔건만
뒷사람들은 점심 먹느라 안오고 있는 걸까?
산딸나무 꽃잎을 닮은 이 잎은 어떤 꽃이 피었다 졌을까?, 야생화가 많은 산이라 그 또한 궁금했다.
바위 틈새로 오르다보니 높이 보이던 봉우리는 정상 좌측으로 길이 나있고,
사브작 사브작 걷던 길에 흰 리본을 만나니 반갑다.
봉우리에 올라 앞을 보니 더 높은 봉우리가 앞을 막는다. 오잉? 이게 어찌된거지?
여지껏 걸은 시간이나 거리로 보아 하산할 때가 되었는데...
하산하면 정선 시장에 들른다고 해서 맛있는 것 사먹으려고 점심도 안먹었는데
저렇게 높으면 배가 고파 어쩐다?
고사목이 드문드문 보이는 소나무 군락지, 벌러덩 누운 팻말과 등산로라고 쓰여있는 나무기둥,
시간과 거리는 쓰여있되 어디서 어디까지란 말인가?
벌러덩 누운 팻말엔 몇 번 보고 지나온 위험을 알리는 글이 똑같다.
시계를 보니 오후 두시 반, 하산을 마쳐야 할 시간인데 앞에 저렇게 높은 산이 또 있다니...
일행들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완벽한 물동이동을 바라보며 한 달전에 보았던 프라하의 체스키 크롬로브가 생각났고,
예천 회룡포, 안동의 河回마을 추억이 떠올랐는데...
길을 잘못 온 줄도 모르고 예쁜 꽃들과 얘기 나누느라 정신 못차리고,
조양강 조망 좋다고 맘껏 좋아 했으니... 이제 어쩐다?
배꼽시계는 아까부터 울렸으나 하산 후 정선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 사먹는다기에 참고 있는 중인데 ..
앞을 가로막은 높은 봉우리와 혼자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체력 보강을 위해 가방에서 도시락부터 꺼냈다.
국물을 얼려온 시원한 백김치 국물에 밥을 말아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우고 배낭끈을 다시 조였다.
기둥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흐릿한 탈출로가 보이기는 하지만 어디로 가는 길인 줄을 몰라 갈등이 온다.
사방으로 보아야 위로는 하늘, 주변엔 나무뿐이니 함부로 내려설 수도 없다.
능선을 고집하며 걸으니 소나무 군락지가 보인다, 심호흠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봉우리를 치고 오른다.
이 길이 도대체 맞느거야 틀리는 거야? 혼자 중얼거리며 종아리가 뻐근하도록 올라치니 수풀 속 꽃들이 반긴다.
하늘이 보이는 걸 보면 정상은 가까운 것 같은데 등산로는 있는건지 없는건지,
드문 드문 풀이 누운 걸로 보아 사람의 흔적으로 믿고 따른다.
동물인지 사람인지 지나간 흔적은 보이는데 우리팀이 맞을까 아닐까? 아니면 누구의 발자국 일까?
그러잖아도 너무 많이 걷는다 싶은데 전화 벨이 울린다. 반사적으로 들여다보니 ㅈ 총무,
"언니 어디쯤 오세요?"
"으응~ 어디 쯤인 줄은 나도 모르겠고, 가긴 가는데.. ㅇㅇ 대장님좀 바꿔줘봐요"
"전화 바꿨습니다."
"ㅇㅇ 대장님, 나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든 것 같아요, 아침에 나눠준 산행지 보면 초록색 긴 능선 있잖아요,
그 코스를 걷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이 마지막 봉우리 같고, 다른 봉우리 보다 더 높아요,"
"하산하는게 아니고 아직도 봉우리를 오르신다구요?
우리가 그 코스를 잡으려다 너무 길어서 여름 산행이라 짧게 잡은 건데~"
"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걸어 왔거든요" 숨을 헉헉거리며 오르다 보니 뭔가 보인다.
"ㅇㅇ 대장님 나무 가지 사이로 꼭대기에 뭔가 보여요, 산불감시초소 같아요."
"저는 그 코스를 안타봐서 산불감시초소가 어디에 있는 줄을 잘 몰라요"
"아무튼 오반리쪽으로 걷고 있는 것 같아요"
"알았으니 서두르지마시고 천천히 잘 내려오세요. 오반리쪽으로 버스 갖고 마중 갈께요."
"알았어요, 잘 찾아가 볼께요."
산불감시초소 주변은 나무가 우거져 아무것도 안보이고, 길은 애매모호, 어디로 간담?
초소 둘레를 왔다 갔다하다 능선 찾아 좌측으로 비켜서니 나무 사이로 가까운 곳이 조망되어 줌으로 한 컷,
저 곳은 어디로 이어진 걸까?
그나저나 길이 있어야 가지 온 길을 도로 갈 수는 없고. 봉우리 꼭대기만 오르면
어딘가에 길이 있을 것 같았는데... 오후 세 시가 훌쩍 넘었다.
능선 따라 내려 딛다 말고 혹시나 하여 뒤돌아 산불 감시 초소를 다시 한 번 눈에 담는다.
수풀에 가려 길은 있는듯 없는듯 하더니 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난다.
어린 나무 끝에 빨간 끈이 보이니 얼마나 반갑던지, 수풀은 우거졌어도 길은 길인가 보다.
그런데 이 빨간끈은 무슨 끈일까?
조금 더 걸으니 노랗고 까만 줄과 맨 위에는 철사로 된 울타리가 보인다.
뭐하는 곳이기에 이 산 속에 울타리를 쳤을까?
울타리를 치느라 나무를 베어 옆으로 걷기엔 편한데 어디까지? 이대로 따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소나무가 많은 걸로 보아 국유림 소나무 보호를 위해 쳐 놓은 걸까?
제 멋대로 생각하며 걷다 아무래도 안되겠다싶어 다시 능선을 찾았다.
이리 얽히고 저리 설킨 잡목 숲을 헤치며 앞으로 가니 다시 빨간 끈과 오솔길이 보인다.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어디까지?
왼쪽 건너편엔 높은 산 줄기, 가파른 아래에선 큰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다.
흐릿하나마 보이던 길이 갑자기 끈어진다.
너무 깊이 내려온걸까? 마을을 찾으려면 아래까지 내려가야할 것 같아 내려온건데...
이어지던 오솔길은 간데 온데 없어지고, 흐릿하나마 발자국 같아 따라 내려 딛으니
낙엽깔린 바닥엔 여기저기 벌목한 나무만 뒹군다.
가파르게 내려딛은 숲 속은 길도 없고 갈수록 험악해 진다. 정적을 깨고 들리는 것은 저 아래 깊은 계곡 물 소리 뿐,
숲 속은 어두워지고, 시계는 세 시 반을 가르키다. 금방 어두워 질텐데 방향은 모르겠고,
대장도 이쪽 산행을 안해봐 산불 감시초소도 모르다고 했는데...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될 것같은 판단이 선다.
잠시 서서 심호흡으로 정신 무장, 우선 배낭부터 뒤져 헤드 랜턴에 건전지 넣고,
나침판과 호루라기를 목에 걸었다. 이리 저리 헤메봐도 길이 안보인다.
급하게 내려딛던 급경사를 뒤돌아 올라가려니 넙적다리에 쥐가 나고 아파서 꼼짝 할 수가 없다.
나 혼자 헤메본들... 방향을 모르니 할 수없다.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119 구조대죠? 산에 왔다가 일행과 떨어져 혼자 산 속에서 헤메다 전화하는 건데요."
"일행 없어요? 산행대장 없나요? 거기가 어딘데요? 어느산을 간거에요? 주변에 뭐가 보여요?"
"어딘줄 알면 제가 찾겠는데 보이는 거라곤 나무 뿐이고, 산행은 삼정 바위산에 온건데,
정상엔 오전 11시 반쯤에 도착했어요.
11시 40분쯤 정상에서 출발하여 여지껏 쉬지 않고 4시간을 걸어 왔어요.
오반리 쪽 능선으로 온 모양인데 대장님도 이쪽 산은 안 와봤대요,
산불감시초소 있는 높은 봉우리에서 능선따라 내려왔는데 도중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었고,
철사줄 울타리도 있었어요, 울타리를 지나 한참을 내려 왔는데 길이 없어졌어요. "
"그러면 휴대폰 배터리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시고, 위치를 찍어 보내시고,
전화가 잘 터지는 곳에서 꼼짝 말고 계세요."
"알았어요, 상정 바위산으로 가지 마시고, 오반리 쪽에서 접근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구조대와 대장들과는 계속해서 문자와 통화, 내 위치를 캡쳐하여 119에 보내고,
위치 확인 되었다는 문자가 온다.
뒤돌아 올라가려니 네 발을 요구하는 경사도, 한 손에 휴대폰 또 한 손에는 스틱 두 자루와 지도,
카메라 쥘 손도 없어 사진도 생략, 전화가 게속 걸려오니 스틱조차 사용 할 수가 없다.
한 발작 올려 딛으면 두 발작 뒤로 미끄러지는 급경사다.
내려 딛을 땐 미끄러지듯 쉽게 내려 딛었으나 뒤돌아 올라가려니 급경사에다 벌목된 나무들이 더 장애물이 된다.
마실 물도 두 병이 다 바닥났다. 만약에 이 산에서 밤을 새게 된다면 무엇으로 견디지?
물이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입이 더 바작바작 타오른다. 작년 여름 맹현봉에서 남자회원 한 사람이 밤 새웠던 일이 떠오른다. 비상용 캔 음료는 있으나 만약을 생각해서 지금은 마실 수가 없다.
위치를 알리기 위해 호루라기를 계속 불어댔다.
구조대원한테서 다시 전화가 오는데 산불감시초소까지 찾아갈 수 있겠느냐 묻는다.
초소까지 가기에는 오르막이라 체력이 부족하고 울타리까지는 가 보겠는데
방향이 달라져 찾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고 했다.
대장들은 대장들 대로 구조대원 4명은 구조대 대로 산으로 올라와 찾는 모양인데 서로 위치가 다른가보다.
구조대원한테서 위치 보내달라기에 보냈다고 했더니 자기 번호로 다시 보내 달란다.
캡쳐하여 보내니 '전송 실패'가 뜬다. 스마트폰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더니 산이 험해 전송이 안되는건 마찬가지다.
한 동안을 가파르게 곧장 내려 딛던 걸음이라 뒤돌아 오르막을 딛으려니 곧장 오를 수가 없어 갈 之字로 오른다.
걷기편한 쪽을 택해 내려딛던 반대 방향으로 비스듬히 오르다 보니 리본이 보이는데 길은 뚜렸하지가 않다.
두 대장과 구조대원들한테 전화하여 호루라기 소리 들리느냐 물으니 안 들린다하고,
대장은 내게 개 짖는 소리 들리냐고 묻는다.
"전화기 속에서는 들리는데 통화 끊으면 안들린다" 고했다. 그리고
" 뒷쪽으로 가고 있다'고 전하며 엉킨 나무가지들을 헤치며 능선에서 길을 찾아 본다.
구조대원들은 산불 감시 초소가 어디 있는 줄을 모르고,
대장들은 오반리에서 주민들에게 물어 선두대장이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갔단다.
나는 초소를 지나 온지가 두 시간도 더 지났는데... 셋이서 숨바꼭질 놀이라도 하는 듯,
대장 한 사람은 오반리 마을에서 양쪽으로 연결하며 계속 전화를 준다.
한 발 한 발 힘들게 걷다보니 콘크리트 길이 보인다.ㅡ 와~ 이젠 살았다.
포장도로를 만나니 혼자서도 얼마던지 찾을 수 있겠다는 안도감.
대장과 구조대원에게 전화하여 콘크리트 포장도로 제일 높은 곳에 "개조심" 간판이 있고,
길이 남북으로 연결되어 남족으로 내려가겠다하니'아줌마가 남쪽인 줄 어떻게 아세요?" 한다.
콘크리트 길을 만났으니 금방 마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니 일단 산에서 내려 오라고 했다.
남쪽방향으로 걷다보니 목장이 보인다.
위치 검색하니 길은 목장에서 끝나기에 뒤돌아 북쪽방향으로 걸었다. 스마트폰의 위력을 처음 접한다.
길 위로 보이는 봉우리 꼭대기에 산불조심 초소가 있다. 하산 시 오른쪽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딛느라
이 길을 못보았던 것이다.
급경사 내리막에서 뒤돌아 올라올 때 너무 가파라 좌측 방향으로 비스듬히 올라 능선을 찾았기에
이 길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 이젠 살았다.' 날이 어두워져도 괜찮겠다는 안도감에
구조대원들과 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연락을 했다.
아래 사진 4장은 전망대 코스로 간 일행일 찍은 것이다.
위 사진 중 왼쪽에서 우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을 본인 혼자 걸어간 것이다. ㅎㅎ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음)
산행 들머리에서 정상을 올라 직진 방향(위 지도에서 삘간 화살표)으로 하산해야 하는 것을,
능선따라 좌측(녹색 별표) 방향으로 걷는 바람에 엄한 곳에서 혼자 헤메고 다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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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안나푸르나 다녀오며 찍은 많은 사진 정리하느라,
매주 다녀온 산행사진은 계속해서 많이 누적되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면 방대한 량의 사진을 찍게되므로
여행사진은 물론 다른 사진도 제 때 올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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