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남해 금산(705m). 태풍급 강풍 불던 날

opal* 2012. 4. 3. 23:00

 

 

산행 이전 아주 오래 전엔 관광차 보리암을 찾았었고, 2007.04.10엔 금산 산행이 있었으니 5년 만에 다시 찾았으니 이번이 세 번째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멋진 바위들이 그 자리를 지키며 그대로 있었는데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태풍같은 강풍이 휘몰아쳐 바위 위에서 떨어질까봐 맘놓고 발을 딛지도 못하였다.

금산에선 바람불고, 돌아올 때보니  덕유산엔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 고속도로와 남해 도착하여 금산 망대 오르기까지. 주차장까지는 셔틀버스로 오름.

 

 

 

 

 

 

 

 

 

 

 

 

 

 

 

 

 

 

 

 

 

 

 

 

 

 

 

 

 

 

 

 

 

 

 

 

 

 

 

 

 

 

 

 

 

 

 

 

 

 

 

 

 

 

 

 

 

 

 

 

 

 

 

 

 

 

 

 

 

 

 

 

 

 

 

 

 

 

 

 

 

 

 

 

 

 

 

 

 

 

 

 

 

 

 

 

 

 

 


서울에선 낮에 눈발이 날렸다고 한다.  4월에 서울에서 눈이 내린 것은 19년 만(1993년)의 일이라고 한다.

1988년 4월 하순, 형제들 모여 설악산 갔다가 눈이 내려 추워서 혼난 적이 있다. 통일전망대 까지 둘러보고 왔다.


오전 고속도로를 달릴 땐 비가 오락가락 하다 오후엔 비가 그쳤으나 바람이 몹씨 심하게 불어와 

금산 정상 바위 위에선 균형을 잡기도 힘들었다. 바람에 날아갈까봐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 

저녁 뉴스에 전국적으로 태풍 수준의 바람이 몰아쳐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고 한다. 
 제주도에선 최대 순간 풍속 32.2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에는 오후 5시까지 항공기 82편이 무더기 결항, 

부산에서는 오후에 강풍경보 발령, 부산기상청은 오후 1시를 전후해 부산 전역에 평균 시속 15.4m의 강풍이 불고,

순간 최대 풍속은 23.7m에 달해 국내선과 국제선 12편이 결항됐다.
여수에서는 최대 풍속은 초속 35.3m. 건물의 지붕이 통째로 날아갈 정도의 강풍으로 강한 태풍이 통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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