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5(금), 뉴질랜드 여행 둘쨋날,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서 남섬 퀸스타운으로 이동.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국제 공항 도착.
위 사진에 있는 어린아이는 비행기 안에서 잠도 안자고 밤새 울어대 손님들 잠을 방해하던 아이다.
단체팀은 가이드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개인으로 온 사람들끼리 자동시스템을 이용하여 남섬 퀸스타운 행 타기위해 환승 절차,
화면에 나타나는 대로 클릭하여 티켓을 뽑아줘야 국내선 티켓을 준다. 큰 가방은 이곳에서 직접 부친다.
국내선 공항은 국제선 공항 근처에 있어 초록색 선으로 길에다 표시를 해놓아 찾아 가기가 쉽다.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 비행장.
국내선 타기 전 점심식사, 한국에서 같이 출발한 여행사 직원은 단체 손님 따라 어디론가 가고 개인으로 온 사람들끼리 각자 사 먹는다.
여행지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사먹는 일은 처음 이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국내선.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이다.
퀸스타운으로 가는 국내선 탑승.
국내선은 경비행기 정도.
북섬 오클랜드에서 남섬 퀸스타운으로 가는 국내선 창문을 통해 내려다본 모습으로 산세의 장엄한 위용이 느껴진다.
우리와 달리 남반구인 이곳은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산악지대인 산꼭대기 바위엔 아직 눈이 보인다.
산악지대의 계곡도 보이고.
퀸스타운 국내선 비행장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니 주변이 깨끗하고 와 닿는 공기가 상큼해 청정지역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단체 팀은 자기들끼리 가이드 데리고 버스로 가고, 개인으로 온 6명은 나이 많은 여기사가 와 호텔까지 태워다 주는데 운전석은 우측 이다.
뉴질랜드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퀸즈타운에 메인스트리트인 Frankton road에 위치한 Copthorne Hotel.
호텔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넓지도 않은 잔디밭에 나이든 남녀가 일광욕을 하고 있는데 우리네 눈에 흔하게 접하지않은 모습이라 낯이 설다.
호텔방에 짐 놔두고 호숫가로 나와 산책. 가이드의 briefing 약속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어 좋다.
저녁에 밀포드 트레킹에 대한 브리핑(Ultimate Hikes Centre)이 있을 예정이다.
퀸스타운 도시를 에워싼 남섬에서 제일 큰 와카티푸 호수 Lake Wakatipu는 얼마나 맑은지,..
도심에 있는 거목.
공원에서도 일광욕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잔뜩 싸매고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을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외선 B는
우리 몸에서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여 뼈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했다.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는 소릴 들었다.
Ultimate Hikes Office, The Station Building, Duke Street, (스테이션 빌딩에 있는 얼티매이트)
오후에 퀸스타운 도심에 있는 Ultimate Hikes Conter로 집합, 내일부터 시작되는 트레킹 일정에 대한 Orientatio(오리엔테이션)이 있다.
Ultimate Hikes는 뉴질랜드 환경보호국(DOC-Department of Conservation)이 허가한 트레킹 전문업체이다.
트레킹 인원은 하루에 50명으로 제한을 한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롯지에서 먹고 자는 가이드 웍이 있고, 산장에서 자는 개인 트레커들이 있는데 우리는 전자에 속한다.
히말라야나 킬리만자로 처럼 포터가 타로 없어, 본인 짐은 본인이 메고 가야한다.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트레킹 마지막날 하산하여 갈아 입을 옷은 따로 맡기면 나중에 갖다 준다고 한다.
다른 곳에선 포터들이 무거운 짐을 올려다 주어 잘 다녔는데... 내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짐 무게 이다.
코스 중간 중간에 있는 롯지에는 세탁실, 건조실이 따로 있어 옷을 많이 가져갈 필요없이 그날 그날 빨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산에서 비가 내릴 경우 위험하므로 대비할 우의나 보온성 옷도 가져가야 한다.
간식은 충분하므로 굳이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단다. 트레킹에 필요한 물품을 이곳 1층 샵에서 구입 할 수가 있다.
Milford Tracking(밀포드 트레킹)
밀포드 트랙은 1888년 처음으로 퀸틴 맥키논과 어니스트 미첼이 개척하기 시작 하였다. 바위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제일 높은 능선에 그들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 있고, 이들의 이름을 붙여 맥퀸논 패스로 불린다.
고산지역의 변화무쌍한 기후와 거친 조건에도 2년 만에 루투를 개척했다. 그러나
최초의 트랙 가이드인 맥퀸논은 1892년 고래잡이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간 것이 최후의 모습이었다.
처음엔 피오르드랜드 지역의 빼어난 경관을 나라에서 관리 하였다. 밀포드 트랙은 1992년까지 정부가 관리 하였으나 그 후
얼티매이트 하이크(Ultimate Hikes)가 운영권을 받아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로 세계 8대 유명 트레킹 코스로 선정 되었다.
그 후 1920년대까지 계속 시설투자와 개보수를 하며 오늘날 세계적인 트레킹코스로 각광받게 되었다.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두 차례 코스 폐쇄의 진통을 겪었으나 여전히 인기가 있어 사랑받고 있다.
오늘 브리핑을 담당하고 내일부터 우리를 안내할 현지인 한국인 가이드는 이 회사 직원이다.
부리핑 끝낸 후 얼티메이트 건물 근처에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 소고기와 양고기로 든든하게 저녁 식사.
길 옆 공원에서 밴드와 연주 듣는 관객들.
빨간색 가방은 얼티메이트에서 빌려준 가방으로, 트레킹 마지막날 하산하여 입을 옷을 넣어 맡기면 따로 갖다 주어 배낭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얼티메이트 센타에서 briefing 끝내고,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호텔로 가는 길에 예쁜 꽃들이 보여 찰칵, 찰칵.
도심에서도 이렇게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호텔로 돌아와 일찍 들어가기 보다는
도심이 깨끗하여 구경다녀도 좋겠지만 물빛이 아름다운 호숫가로 다시 나왔다.
물빛이 푸르고 아름다워 마오리족어로 ‘비취 호수(와카티푸)’. 호수인데도 매 시간 15cm 안팎의 간만의 차가 일어나는데
이런 현상을 마오리족 사람들은 호수 바닥에 누워 있는 거인의 심장 박동 때문이라고 한다나?
사파이어를 닮은 물빛도 아름답거니와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하던지... 부럽기만 하다.
일광욕하는 사람들은 더러 있어도 물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안보인다.
호숫가에 피어있는 꽃 양귀비에 벌이 날아드는 모습, 꽃이 바람에 흔들리고 벌도 날갯짓 중이라 촛점도 흔들린다.
호숫가 옆 숲 속에 산책로가 있다.
호텔 지붕 넘어 보이는 예쁜 물빛과 풍경.
어제 저녁은 비행기 안에서 꼴닥 새고, 오늘은 퀸스타운에서 첫날 밤을 맞게 된다.
시차는 우리보다 4시간 빠르다니 평소 늦게 잠드는 습관이라 걱정 된다. 푹 자야 내일이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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