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씨가 너무 덥고, 치과치료, 손주들과 계곡에서 물놀이하다 다친 무릎치료 등으로 3주간을 푹 쉬고,
거의 한 달만에 산행하려니, 그것도 8시간이나 걸리는 긴 산행이 걱정스러워 사흘 동안 계단 걷기를 해보니 종아리가 아프다.
아픈 종아리를 달래며 성삼재 도착하여 걷기 시작,
지리산 등반을 처음 해보는 동생을 위해 여유롭게 걷는다지만 동생걸음이 훨씬 더 빨라 저만치 앞서 걷는다.
노고단 정상은 몇 번 갔었기에 생략하고 후미 팀과 임걸령으로 갈까하다 먼저 오른 동생 기념사진을 남겨주기 위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