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북한산 백운대

opal* 2013. 9. 1. 22:00

 

이런 저런 일로 산행을 3주 쉬고보니  한달이 훌쩍지나고, 산행 시간 8시간 걸리는 지리산을 다녀왔더니 다음날 몹씨 피곤했었다.  

지난 주 칠곡 금오산 산행날 가파른 오르막에 종아리가 찢어지는듯한 아픔을 겪었기에 집에서 계단이나 오르내릴까하다 북한산을 찾았다.

 

전에는 주차장 이용하느라 북한산성 입구를 들, 날머리 잡고, 늘 차를 갖고 다니다 처음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해 보았다.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 등을 연계하고 시외버스를 타보니 그런대로 다닐만 하다.    

 

다리근육이 부실해져 일부러 스틱도 지참치않고, 백운대까지의 지름길인 가파른 코스를 택해 올라가니 엄청 힘이 든다. 

최대한으로 쉬엄쉬엄 쉬어가며 천천히 오르기도 처음아닐까 싶게 발걸음 속도를 늦추었다.  

의상봉 코스가 아닌 가끔씩 혼자 오르던 백운대를 다녀온지가 어느새 3년이 된다. 

한라산이나 설악산등 높은 산을 갈 땐' 내가 이 산을 또 올 수 있을까' 를 화두처럼 생각하며 오르곤 했는데

이젠 북한산도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지칠때가 되었나 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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