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는 태블릿에 다운받은 어플로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아 전만큼 극장엘 자주가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간판 내리면 바로 바로 검색이 되어 며칠만 참다보면 외출 않고, 집에서 편히 볼 수 있어 좋다.
오늘(매월 둘째 목욜)은 동창 정모인데 닷새 전 1빅 2일 여행으로 대체했고,
내일도 모임이 있어 집에서 푹 쉴까 했더니 갑자기 친구 한테서 문자가 날아왔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같이 갈래?"
"그래? 무슨 영환데?
" '나를 찾아줘'인데 전부터 내가 보고 싶었던 거라~"
"내가 보고 싶은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또 하나는 지인이 어제 보았다며 추천해준 '꾸뻬씨의 행복 여행'인데
자네가 불러주는거라면 하던일 미루고, 두 말 않고 달려 나갈께"
이왕 만나는 것 다른 두 친구에게도 그룹 채팅으로 나오라 했더니
한 친구는 바빠서, 먼 곳(ㅂㅈ) 사는 친구는 누가 오기로 되어 있어 못온다는걸
"불러줄 때 안나오면 다음 부터는 안부를 테니까 하던일 멈추고 나오던지..,
기다려주는 사람 있을 때 얼른 얼른 나오는게 좋으실텐데? "
"기회는 늘 있는게 아니고, 왔을 때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것" 이라는 등 등
협박하다싶이 문자 보냈더니 둘 다 나오겠다는 답신이 온다. ㅎㅎㅋㅋ
가끔 여행도 같이 다니던 친구들 넷이 영화보고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이 친구들은 낮에 만나면 어둡기 전에 바로바로 집으로 향하는 친구들인데
환한 종로 바닥에서 저녁까지 먹었으니 이어찌 즐겁지 않을 수가 있을까 ㅎㅎㅎ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년에 공개된 미국 영화, 2012년에 출간된 길리언 플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2014년 9월 26일 뉴욕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었다
감독
- 데이빗 핀처 (David Fincher)
주연
벤 애플렉 (Ben Affleck) 닉 던 역 로자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에이미 던 역
출연
닐 패트릭 해리스 (Neil Patrick Harris 미시 파일 (Missi Pyle)
킴 디킨스 (Kim Dickens) 타일러 페리 (Tyler Perry
줄거리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작가 닉(벤 애플렉)과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는 세간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다.
아내 에이미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이고, 작가 닉은 수려한 외모에 자상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매해 결혼기념일에 `보물찾기`를 하는 `잉꼬부부`는 올해 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았다.
아내의 선물을 기대하며 집에 온 닉. 거실은 난장판이 돼 있고 아내는 찾아볼 수 없다.
인기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주인공인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아내의 실종사건은 경찰의 수사 과정과 지난 5년간 결혼생활을 퍼즐처럼 직조하면서 사건이 재구성된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살인자로 몰린 닉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다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 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닉이 죽이진 않았지만 진실은 무엇인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관객의 몫이다.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여자의 한, 애증이란 무엇인지...
참 우연이다.
지인이 골라본 영화라며 소개해준 영화 <꾸뻬씨의 행복 여행>의 여주인공이
바로 오늘 본 영화' 나를 찾아줘' 의 지독한 역을 맡은 여주인공 이기도 하다. ㅎㅎㅎ
주연
사이먼 페그 (Simon Pegg) 헥터 역 로자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클라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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