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영화) 리바이어던(Leviathan)

opal* 2015. 3. 19. 22:30

 

오전,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잘 지내시는지?"

라고 보내온 문자는 번개팅으로 발전하여

시네큐브(광화문점)에서 영화 한 편 감상하고

인사동에서 저녁식사까지 이어졌다.  

 

 

러시아 영화.

 

김독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Andrei Zvyagintsev)

 

주연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Aleksey Serebryakov) 콜랴 역   옐레나 랴도바 옐레나 랴도바 (Yelena Lyadova) 릴랴 역

 

출연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Vladimir Vdovichenkov) 드미트리   로만 마드야노프 로만 마드야노프(Roman Madyanov) 바딤 역

 

 

줄거리

 

“왜 하필 접니까?”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아버지 콜랴.
부패한 시장이 호화 별장을 짓기 위해 그의 집을 빼앗으려 하면서 콜랴의 삶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콜랴는 유능한 변호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 상황을 이겨내려 하지만,
법을 뛰어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시장은 그를 더욱 궁지로 몰아가는데…

권력이라는 괴물에 맞서는 평범한 아버지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된다!

하루 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영화 <리바이어던>은 2014년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직후

 “마음을 관통한다. 사람의 마음 안에서 점점 거대해지는 서사시 _칸영화제 논평”, “칸영화제 최고의 작품.

경쟁작이 없을 정도 _무비시티뉴스”, “A+를 주고 싶은 마스터피스 _인디와이어”, “무서울 정도로 엄청나다.

믿기 어려운 작품 _스크린데일리” 등 쏟아지는 극찬 속에 각본상을 거머쥐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런던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5년 런던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한 유수영화제를 휩쓴 <리바이어던>은

2015년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

이어 2015년 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가 만장일치로 선택한 ‘올해의 걸작’임을 입증했다.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치열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통렬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리바이어던>은

가디언, 뉴욕타임즈, 인디와이어, 사이트앤사운드까지 세계 최고의 유력 매체가 뽑은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올랐으며

로튼토마토 평가지수 9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걸작! 괴물과도 같은 정부와 맞서 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 _가디언”,

 “검증되지 못한 정부 앞에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과 분노를 잘 그려냈다 _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이 영화는 식탁에서 수많은 대화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영화를 보며 참지 못할 분노와 고통을 느끼는가 _뉴요커”,

“정곡을 찌른다. 강인한 비극을 그린 영화 _필름포워드닷컴”,

 “평범한 개인의 삶을 절망으로 밀어 넣는 정부의 부패를 겹겹이 벗겨낸다 _사이트 앤 사운드” 등

 

괴물과 같은 권력의 지배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펼쳐낸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찬사,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가 세계적인 감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_더 플레이리스트”,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인간을 향한 시선을 잃지 않는다 _슬랜스 매거진” 등

칸, 베니스, 골든글로브,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러시아의 새로운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뛰어난 연출력에 대한 극찬까지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영화 <리바이어던>은 상반기 극장가를 빛낼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다.

 

 

주인공 콜랴

 

주인공인 친구를 돕는 변호사

과연 나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나?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드미트리 역)

" 시장님이 주인공인 공포영화죠 " 시장의 비리서류를 보여주며 ..

 

 

한적한 바닷가의 주인공인 사는 집

 

주인공의 집을 빼앗으려는 시장.

 

 

 

 

시장과 종교계 지도자

 

 

" 왜죠 ? 주님, 이유가 뭡니까 .. "

터전도 불안하고 아내 릴냐도 잃고, 해변가 절벽위에서 술에 취하며 ..

 

 

 

" 당신은 돈을 원하고 난 약속을 원하고 .. "

변호사 디마를 일당과 야외로 자동차로 연행하며 ~

 

 

일을 도와주러온 변호사와 정사도 나누는, 문화 차이일까? 이해가 어렵다.

 

 

아내가 이른 새벽 혼자 물가로 가 물에 빠지며 익사했는데 입증을 못해 잡혀간다.

 

 

 

권력의 남용에 맞서 싸우는 무기력한 주인공,

영화를 보고 나와 걷는 발걸음이 무겁다. 

전에는 감명깊은 영화라면 모두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나이 탓인가?  '내용이 무거운 영화'는 자꾸 외면하고 싶어진다. 

 

Leviathan : 거대한 것,

The Leviathan : 영국의 철학자, 정치 사상가 홉스가 지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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