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여행

발칸여행 3 Day(1), 크로아티아 모토분(Motovun), 로비니 일부

opal* 2016. 5. 11. 21:00

 

3일차  5월 11일 (水)

구름위에 떠 있는 도시 모토분으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모토분의 【전경】, 【풍경】 관광 및 【시내관광]

 
절벽위에 위치해 마치 공중에 떠있는듯한 【모토분】
모토분은 구름위의 중세 도시 이며 다양한 예술 작품들의 배경으로 사용 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라는 영화는 모토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스트라 반도의 중세도시 로비니로 이동 [ 약 1시간]

 

로비니의 상징 57M의 종탑이 있는 【유페미아 성당】
로비니의 심장으로 들어가는 문 【발비아치】

반질반질한 바닥의 정감있는 【로비니의 골목길】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 등 관광

 

 

아침 일어나 호텔 주변 산책.

 

 

도심에서 떨어져 한척하고 작은 호텔은 동유럽과 가까워 그런지 동유럽 여행 때처럼 식사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아침 식사 후 크로아티아 모토분을 향해 이동.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국경을 지난다.

 

차 안에서 여권 보여주며 크로아티아 입국하니 비가 내린다. 유럽쪽을 여행 할 땐 입국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편하다.  

 

 

멀리 산 위로 중세 도시인 모토분이 보여 줌으로 당경 보았다. 

이스트라 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모토분은 해발고도 277m 높이의 언덕 위에 위치한 중세마을로 인구 1000명 정도다.
1세기부터 로마인들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작고 오래된 도시는 1278년에 베네치아 공화국에 귀속됐다.
이 때 만들어진 두 겹의 두터운 성벽이 지금까지 보존되어 마을의 상징이 됐다

 

언덕 위의 마을 안은 길이 좁아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언덕 아래에 마련된 공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다음

마을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반들반들한 돌들이 깔린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성벽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시티 게이트를 만나게 된다.

 

중세시대 도시라 길은 좁고 바닥엔 돌이 깔려 서유럽에서 걷는 느낌 든다.

 

 

마을 입구에서 구시가로 들어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예술작품들이 뽐내듯 걸려있는 갤러리,

지역 특산품들과 여행용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 그리고 커피와 와인 등을 판매하는 작은 카페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시티 게이트.

 

시티 게이트 안쪽에서 다시 성벽 안쪽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입구.

모토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노천 레스토랑이 있는데

특히 이 곳은 해질 무렵 석양에 물드는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는데 오늘이 비가 내린다.

 

예전에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시티게이트나 두 번째 만나는 성문 위 등 곳곳에 '날개 달린 사자'가 보인다. 

 

 

섬벽을 따라 가며 성벽 밖의 집들도 볼만하다.

 

 

도시는 세가지 건물 구조로 14세기와 17세기 사이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및 르네상스 양식의 요소가 담긴 건물과

도시의 성문이 내부 및 외부 요새 시스템으로 연결 되는 것은 베네치아 식민지 건축의 전형적인 예 이다.

 

세인트 스티븐 교회는 베네치아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 디오 (Andrea Palladio, 1508-1580)가 설계 한 스케치에 따라

17 세기 초에 후기 르네상스 방식으로 지어졌다.
교회에는 예술가인 프란체스코 보나조 (Francesco Bonazzo)의 성 슈테판 (St. Stephen)과 성 로렌스 (St. Laurence)의 대리석 조각상과

최후의 만찬 (Last Supper)의 그림이 있다. 교회 정면에 있는 물통은 14 세기와 15 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여유롭게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인 모토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13세기에 지어진 두터운 성벽 위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다

 

 

 

성벽 위에서 보면 모토분 주위로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숲이 펼쳐진 풍경이 보이는데

특히 마을 아래에 흐르는 미르나강 너머의 숲은 송로버섯(트러플)이 많이 채취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시장에 걸린 그림 보는 느낌이 든다.  

성벽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거인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모토분과 깊은 관련이 있는 거인 벨리 요제(Veli Jo?e)를 기념하는 것이다

20세기의 크로아티아 작가 중의 하나인 블라디미르 나조르(Vladimir Nazor)가 쓴 책으로서
모토분을 배경으로 한 거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는 독일과 이탈리아에 맞서 평등을 위해 투쟁했던 크로아티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쓰여 졌다고 한다.
모토분의 거인 이야기는 책으로 쓰여 지기 전부터 이미 이스트라 반도 지역에 전설로 내려오던 이야기였다.
자유로운 삶을 갈구한 거인의 이야기는 크로아티아인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 주었으며
이후 크로아티아 전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크로아티아인의 자유 갈망의 상징, 거인 벨라 요제를 배경으로.

 

 

 

  

빌라 마리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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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둘러본 후 다시 셔트버스를 기다리며.

 

 

모토분을 둘러보고 나와 이스트라 반도의 중세도시 로비니로 이동하는데 비는 종일 내린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로빈 도착. 항구엔 많은 배들과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로비니 도착하여 점심식사 부터.

 

로비니에서의 점심식사.

 

 

점심식사후 중세도시 로비니 관광에 나섰다.

 

로비니의 상징 57m의 종탑이 있는 유페미아 성당의 탑이 보인다
고대 로비니는 여러 강국들 틈에 끼어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수난을 많이 받은 도시이다.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의 통치를 받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500년간 속해 있었다고 한다.

 

 

 

로비니 관광의 시작점인 티토 광장 주변에는 그린마켓, 성당, 기념공원 등이 있다.

기념공원에 서 있는 조각물은 파시스트들의 침략이 있던 때 독립운동을 위해 애쓴 애국자들의 동상이라고 한다.
대형 기념비에는 전투하는 장면이 담겨있고 그 옆의 작은 기념비도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오후 일정인 로비니 관광 중 빌비아치 문 부터는 다음 페이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