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5월 10일 (火)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 블레드 호텔 조식 후
'줄리앙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호반 휴양지 『블레드』로 이동 [ 약 2시간.
블레드 '줄리앙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호반 휴양지
블레드 호수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블레드성(내부)】
블레드 호수 위에 자리잡은 섬인 【블레드 섬】조망
선택관광: 블레드 플레트나 나룻배+성모승천 성당 1인 €40
자연의 보고인 『포스토이나』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맞는 새아침.
호텔 옆으로 녹색 스키장이 있어 번잡한 도심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보다 더 상큼하다.
한적한 녹색지대와 잘 어울리는 자그마한 호텔에서의 첫 밤, 날씨 또한 쾌청하니 컨디션이 매우 좋다.
호텔 내부, 건물끼리 이어진 통로를 거쳐 식당 가는 길.
국기 아래 국기이름이... 슬로베니아 공화국(Republic of Slovenia)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수도는 류블랴나(Ljubljana).
언어는 슬로베니아어, 종교는 카톨릭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정교가 있다. 화폐는 유로(€) 이다.
1918년 세르비아·크로아티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왕국을 구성하였으며,
1945년 11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일원이 되었다.
1989년 동유럽의 민주화에 따라 슬로베니아에서도 1990년 4월 자유총선이 실시되었다.
이 선거에서 공산당이 패배하고, 그해 12월 독립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88.5%가 독립을 지지함으로써
1991년 6월 25일 독립을 선언하고, 12월 헌법을 제정하였다.
1990년 4월 선거에서 쿠찬(Kucan, M.)이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우익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92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아침 식사 전 호텔 주변 산책.
우리가 묵은 호텔과 주변, 자고 일어난 건물은 흰 건물 뒤에 있어 사진엔 나타나지 않았다.
아침식사. 동유럽 여행 때처럼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하룻저녁 편하게 묵고 호텔 조식 후 '줄리앙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호반 휴양지 『블레드』로 이동 [ 약 2시간.
이동 중 비도 내리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한적한 시골 풍경이 여유롭다.
블래드성이 있는 마을엔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련만 길이 좁다.
블래드성 도착.
블래드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유럽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휴양지로 유고 연방시대 티토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블래드성은 1004년 브릭센 대주교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에게 블래드지역을 하사 받은 후 짓기 시작하여 18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천년의 역사를 지낸 블래드 성은 한 때 왕족과 주교가 살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는 독일군에게 점령 당했다.
알프스 산맥의 끝자락이 드리워진 블래드 호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블래드 성은
오랜 세월 풍파를 이겨낸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블래드성을 병풍처럼 둘러싼 줄리안 알프스.
블래드성에서 내려다본 블래드 호수는 알프스의 빙하 만년설이 녹아 만들졌다고 한다.
'줄리앙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호반 휴양지 블래드.
티토와 김일성이 블래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자연경치에 반한 김일성이 2주간이나 머물렀다고 한다.
블래드 호수 가운데 작은섬에는 아름다운 성모승천 성당이 있다.
블래드 호수와 성모승천 성당 배경.
에메랄드빛 브래드 호수와 작은 섬에 있는 성당.
블래드 호수 가운데 유일한 자연섬에는 15세기에 세워진 성모승천 성당이 있다.
크리그로나라는 여인의 남편이 강도를 당했는데 부인은 그동안 모은 재산으로 남편을 위해 종을 만들어 배를 타고 간다.
종이 너무 무거워 배가 뒤집혔는데 그 후 슬픈 마음을 달랠길 없어 이 여인은 머리를 자르고 수녀가 되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교황이 종을 만들어 이 성당에 헌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지금도 바람이 불면 배 밑에서 종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 성당에서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블래드성 안에 있는 작은 예배당.
블래드 성 안에서.
블래드 성 안에는 작은 박물관 시설도 있다.
블래드성 내부의 전시실인 이곳은 마룻바닥의 구멍이나 작은 창은 예전 이 방에 누군가를 가두었던 곳 같은 느낌이 든다.
블래등성의 작은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본 마을.
블래드성 안의 적은 성당내부와 천정.무늬.
블래드성을 둘러보고 나와 호수 중앙에 있는 성모승천 성당을 향하여 출발.
나무로 만들어진 플레트나 (Pletna, 나룻배) 타고 성모승천 성당으로 이동.
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것은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작은섬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주민들 일자리도 제공하고,
호수의 오염을 막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동력선 사용이 금지 된다고 한다.
성모승천 성당.
섬 주변의 마로니(칠엽수)에 나무에 꽃이 한창 피어 더 돋보인다.
나룻배 타고가며 올려다 본 블래드성.
방금 전에 둘러보고 나온 블래드 성은 동화의 나라에 나올것 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성모승천 성당 종탑이 호수에 반영된 모습은 물결이 일렁일 때마다 모양이 달라진다.
드라마 주인공은 보트타고 노저으며 앞에 가고, 카메라 멘 촬영팀은 뒤쫓아가며 찍어대는 드라마 촬영 중인 팀도 보인다.
선착장 도착. 99개의 성모승천 성당 계단.
앞에 보이는 계단은 내려올 때 이용하기로 하고 섬을 반 바퀴 빙 돌아 올라가게 된다.
마로니에(칠엽수) 하얀 꽃이 한창 피어 향기를 뿜어내며 주변 공기를 진동 시키고 있다.
뒷쪽 계단 이용하여 성당으로.
계단 위에 있는 바로크 양식인 15세기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 성당.
원래 일정은 성당 내부 둘러보기로 되어 있었는데 공사중 이라 성당 내부는 둘러 볼 수 없었다.
첨탑 끝엔 1886년에 만들어진 종이 있는데 내려오는 전설이 유명하다.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종은 커녕 안에도 못 들어가고 돌아선다.
내부 둘러보기를 못해 아이스크림 먹으며 시간 보내기.
블래드호수의 플래트나(나룻배) 타고 다시 섬 밖으로.
나룻배를 타려면 사공들이 퇴근 하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
우리를 실어나르던 배는 멀리 멀리 떠나고.
오전 일정인 블래드성과 호수 가운데 있는 성모슽천 성당을 둘러보고 나와 근처 식당으로 이동,
점심 식사 후 포스토이나 동굴로 이동하여 동굴 관람 하면 오늘의 일정이 끝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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