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퇴직 후 이어서 뭔가라도 하겠다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새 직장이라고 다니더니
얼마나 바쁘게 지내는지 그 흔한 문자 하나, 통화 한 번 못하고 한 해가 그냥 지나갈 뻔했다.
연말 이라고 안부전화 왔기에 무조건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여 대학로에서 만났다.
대추고 선물 받고, 오늘의 늦은 점심은 일식 퓨전으로.
サワー (sour, 맛이 시다’의 뜻, 위스키, 진 등의 증류주에 레몬주스 등을 가미하여 신맛을 낸 칵테일)도 마시고.
식사 마친 후 낙산공원으로.
며칠 춥다가 좀 따뜻해지니 미세먼지가 많아 환한 낮인데도 어둡고 해까지도 잘 안보일 정도다.
성벽 뒤로 잘 보이던 북한산은 짙은 미세먼지로 아예보이지도 않는다.
밀린 얘기 나누느라 낙산공원에서 대학로로 다시 내려와 2차.
오랜만에 회포 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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