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rekking

지리산 둘레길

opal* 2018. 8. 28. 23:00

원래는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날

 

금계마을에서 동강마을까지의 산행코스는 두 코스가 있다.

    ① A 코스 : 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 – 모전마을(용유담)(3.1km) – 세동마을(2.4km) – 운서마을(3.3km) – 구시락재(0.7km) – 동강마을(0.8km)   총 11km  

 

    ② B 코스 : 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 – 벽송사(2.1km) – 모전마을(용유담)(2.8km) –

                 세동마을(2.3km) – 운서마을(3.3km) – 구시락재(0.7km) – 동강마을(0.8km) 총 12.7km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아 떠나는 아침, 거리가 멀다보니 고속도로 달리던 도중 비가 내리기도 하고, 맑은 하늘을 만나기도 한다.  

 

지리산 이계곡 저 계곡 다녀 봤지만 오도재는 처음 찾는다. 

 

 

오도재를 넘어 내려 달리닌 지리산 천왕봉이 눈앞에... 아 또 가보고 싶다.

 

 

 

주성리 주차장 도착.

 

어젯밤에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입산 금지.   머나먼 이곳까지 찾아 왔는데... 아쉽, 아쉽.

 

추성리 계곡물

 

 

입구에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바라만 보고 돌아섰다.

 

타고온 버스에 다시 올라타고 이동.

 

 

 

지리산둘레길 함양안내 센터로 이동.

 전혀 생각지도 않다 갑자기 오게되니 방향이나 위치 등 정보를 전혀 모른 채 대장만 믿고...   둘레길 걷기로. 

 

의탄교를 건너며 둘레길 트레킹이 시작된다.

 

 

 

 

 

 

 

 

 

 

 

 

 

의탄교 건너  금걔마을 방향으로 걷다 나무 계단 오르며 산으로 진입.

 

 

 

 

 

 

 

의중마을과  학바위 채석장 마애불

 

창원리 학바위 채석장 마애불을 줌으로.

 

 

 

 

 

 

 

 

 

시원한 계곡물가에서 시원한 음료 나누어 마시기.

 

 

 

나무 사이 멀리 보이는 흙탕물빛 계곡물.

 

어제내린 강풍과 폭우로 떨어진 밤송이, 스틱으로 까보니 조금 영글던 알밤이...

 

 

맛있는 점심 시간.

 

그만 걷고 싶어 되돌아갈까하고 대장에게 물으니 우리는 끝까지 가지 않을 거라며

걸어온 길보다 가야할 거리가 더 짧으니 계속 가라 이른다. 

 

 

 

 

 

넓은 도로 만나며 오늘 트레킹을 접고 차를 이곳으로 오라 연락. 

 

 

 

 

 

 

 

 

 

 

 

 

 

 

 

 

 

 

 

 

 

 

시원한 나무그늘로 이동하여 하산주 나누기.

칠선계곡 간다는 소리에 신청자가 많아 좌석이 부족하여 작은 차 한 대도 더 왔는데

칠선계곡을 못가 실망스러운 표정도 더러 보인다.

 

 

 

 

 

귀가행 고속도로 달리던 중 차창 밖으로 보인 하늘.

 

거리가 멀어 늦은 시각 서울 입성하니 비가 내리고 있다.

집 도착하니 "바 안맞았냐"며 "서울에선 낮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칠선 계곡은 못갔어도 사전 정보 없이 낯선 길 걷는 재미로 나름 즐거웠던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무더운 여름에도 걸을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