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교하 아트센터를 찾아

opal* 2018. 10. 18. 21:00

 

화가 지인으로부터 개인전 소식이 날아와 전시장을 찾는 날.

 

차 갖고 다닐 땐 어디가 되던 불원천리 멀다 않고 무작정 달려 찾아 다녔는데...

운전이 하기 싫어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니 안다니던 곳이라 길이 낯설어 검색하며 찾아 다닌다.

 

도시철도에서 코레일로 갈아타고.

 

 

운정역 하차.

 

집에서 검색하여 얻은 정보에 의하면 87번 버스가 제일 편하게 생겼다.

 

전철 이용하여 경의선 운정역까지는 그런대로 빨리 도착.  

 

운정역 앞에서 87번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무리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다른 버스 기사님께 물어보니 배차간격이 54분 이란다.

"그래요? 그럼 차라리 걸어갈 걸 괜히 기다렸네."

"그러지 마시고 건너편에 가서 제 버스 타세요, 도중에 제가 내려드릴테니 그자리에서 66번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만 더 가시면 됩니다. "

 

그리하여 다른 버스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될 곳을 이리저리 달리다,

 

기사님이 알려준 버스정류장에서 하치. "기사님 고맙습니다"

 

다시 66번 버스를 갈아 타고 한 정거장을 더 가 내리니 앞에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배차 간격이 그렇게 긴 줄 알았다면 차라리 처믐부터 걷는건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인의 개인전 포스터가 곳곳에 보인다.

 

새 건물에 아트홀 전시장도 꽤 넓고 깨끗하다.

 

반갑게 맞아주는 지인과 한 바퀴 휘이~

 

 

위 그림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보는 새로운 그림.

아래 그림은 전에도 보았던...

 

 

 

전보다 대작도 많이 늘었다.

 

몇 년 전 국전에서 큰 상을 수상했던 작품.

 

 

이번에 처음 본 그림인데 채색이 마음에 들었던...

 

 

 

 

 

 

 

 

 

 

 

찾아온 분들의 사인, 전에는 방명록을 사용했으나 요즘은 이렇게 한 곳을 이용한다고...

 

 

 

 

 

 

김화백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가을로 물들어가는...

 

지인 가족 오라하여 같이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일산까지 태워다 준다는 걸 손사래치며 마다하고,  

문산에서 오는 버스타고, 일산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

 

 

 

계절이 가을이라 그런가 며칠째 바쁜 나날이 계속 이어지니 몸이 고달프다.  지난 화욜엔 민둥산 다녀와

주말에 1박2일로 통영 욕지도 다녀오고, 이틀 후 가평, 오늘은 파주, 이번 주말엔 지리산 칠선계곡이 예약되어 있고

그 이틀 후엔 설악산이 예약되어 있어 몸도 마음도 다 바쁘다.  어디든 다닐 수 있음에 늘 감사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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