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모임이 분당으로 초청되어 갔을 때
한 친구 남편분께서 傘壽 기념으로 회고록 발간 준비 중이라 했었기에
지난달 모임에 그 친구한테 책 남은 것 있으면 두 세권 갖다 달라 했더니
친구가 책 여러권 들고 오기엔 너무 무겁다며 남편과 함께 참석,
5월모임에 참석못한 친구가 셋 있어 이달에도 식사값 지불하시고, 기념 선물과 함께 책을 전달해 주셨는데
책은 내구성 좋은 하드커버의 양장본(洋裝本)으로 쪽수도 360쪽에 달하며 한 권의 무게도 꽤 무겁다.
80평생 살아오며 메모 습관과 일기를 써 왔기에 자료 수집이 수월했다 하신다.
책 내용은 한 사람의 개인사 이긴 하지만 글쓰는 전문가가 아니곤
보통 정성으로는 두꺼운 책 한 권 메꾸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분께 깊은 감동과 박수를 보낸다.
책 한 권을 단숨에 읽기도 참 오랫만이다.
핑계 같지만 외출에서 돌아와 정신없이 읽다 시간이 늦어져 모임날은 정확히 어제(7/9.목)가 된다.
지금 시각이 자정을 살짝 넘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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