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한로(寒露), 꽃향유와 가을 버섯

opal* 2021. 10. 8. 14:02

한로(寒露)는 24절기 중 열 일곱 번째 절기로, 추분과 상강 사이, 음력 9월, 양력 10월 8일경 이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져 찬이슬이 맺히므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한다. 

어제 오전도 칙칙한 날씨였는데 오늘 오전도 오는 듯 안 오는 듯 비가 내리다 말다 한다. 

춘분(春分) 지나고 비 내리면 기온이 올라가고 추분(秋分)이 지나고 비 내리면 기온이 내려간다. 

 

 

꽃향유와 가을버섯 (2021.10.09) 

 

늘 다니던 산인데 꽃향유를 처음 발견했다. 그것도 군락으로 핀 모습을... 

다니는 길 방향이 조금만 달라도 이렇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위 꽃향유처럼 자연스럽게 번식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일부러

아래처럼 일부러 심어 가꾸는 인공미는 천지차이 

 

가을 들어 비가 자주 내리더니 여름 장마 때처럼 산에 버섯이 많이 보인다. 

예전엔 노란꾀꼬리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등 먹을 수 있는 버섯을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송이나 능이 등은 쉽게 구하기 어렵고,  느타리나 표고 목이 팽이 등 재배한 것을 사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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