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월 중순인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왔다.
지난 주말만 해도 낮 기온 25도의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11월 수준의 추위가 들이닥치니
여름에서 곧바로 겨울로 계절이 바뀐 듯한 날씨에 '가을이 실종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종일 날씨가 흐려 햇님이 안보이니 더 스산하고 춥다.
오후 산책길엔 장갑을 끼고도 손 시려우니 나 좋은 시절은 다 가버린 느낌.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그냥 겨울로 직행하려나 보다.

쭈꾸미 잡으러 간 이번 낚시엔 갑오징어와 낙지까지 잡혀 골고루 맛보게 되니 일거양득.



누렇게 변한 들판엔 가을걷이가 한창.


종일 흐리던 날씨가 개이려는지 노을이 멋지다.
산에서 조금만 더 있었으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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