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되어 격리생활 끝내고, 진달래 보러 원미산 다녀온 후 나선 산책길,
열흘만에 나섰더니 그 사이 벚꽃이 활짝 피어 눈부시게 화려하다.
공원 입구엔 차 댈 곳 없이 붐빈다.
쉬다 가다를 반복하며 간신히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먹는 것도 싫어 아침도 안먹고,
동생이 서리태와 팥 넣고 밥 지어 일부러 눌리고 갈아 만든
누룽지 가루를 물에 타 숭늉처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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