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 공기 환기 시키기 위해 베란다 바닥 물청소하며 창틀에 있는 먼지도 말끔히 닦아내고
창문을 활짝 열어 제치니 눈부신 햇살과 조금은 차게 느껴지는 봄바람이
마구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와닿는 찬바람이 공원에라도 서있는 듯한 기분, 선선함이 좋다.
오늘 자정이면 격리 해제.
내일부터는 새로운 기분으로 활동을 재개해 봐야겠는데 기운이 없다.
어제 저녁 설친 잠에 입맛이 깔깔해 아점으로 죽 반그릇 뜨고 약을 먹으니 약에 더 지칠 것 같다.
침대에 누워 바깥창문 통해 바라보는 하늘이 유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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