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건강검진 예약

opal* 2022. 8. 31. 20:19

건강검진 한 지가 어느새 10년이 후딱 지나갔다. 

(첫 건강검진 2009.10,  두 번째 건강검진 2012.12)  

 

나는 우리 몸의 자생능력을 믿는다. 

웬만큼 아픈 것도 참고 견디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아져 아픈게 잊혀진다.  

그리고 몸 어느 구석이 또 아파도 참다 보면 

일상 생활하는데 큰 불편을 못느끼게 되어 그냥저냥 지내 왔다. 

평상시 먹는 약도 그 흔한 영양제도 먹는 것이 없다. 

 

앞으로는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겠지만 

여지껏 살던 그대로 살아갈 생각인데 

운전면허 적성검사 준비물에 건강검진 결과물이 필요하단다. 

그래서 ...    처음 가보는 낯선 병원 찾아가 건강검진 예약을 하고 왔다. 

 

어디선 비가 내린다 하고, 남쪽에선 태풍소식이 들려오는 불규칙한 날씨, 

서녁 하늘엔 일몰과 동시 시커먼 먹구름이 덧칠 해가며 피어오르는 멋진 연출을 하고 있다.

 

양력으론 팔월 마지막날, 아주 맑디 맑은 음력 팔월 초닷새 초승달이 중천에 걸려 있다.  

날씨가 요즘처럼 늘 맑으면 좋겠다. 저 달이 만월이 되면 우리의 고유명절 추석이 된다. 

추석이 다른해 보다 일찍 오는 건지 세월이 빠른 건지... 갈 수록 빨라지는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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