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기 산행일은 설명절 연휴(1.24)로 산행이 취소되어 한 달만에 나섰다.
날씨는 많이 누그러졌으나 산의 고도가 높아질 수록 바람도 차가워
길 가장자리엔 눈이, 계곡엔 얼음이 그대로 버티고 있었다.
운악산은 여러번 다녀오며 늘 종주 했는데 오늘은 산행후 시산제행사가 있어
걸음 속도 빠른 희망자들만 종주, 나머지는 역산행으로 현등사까지 올랐다.
하산 후 시산제 거행, 첫 발 내딛고 몇 년간 다니던 산악회 해체 후
다른 산악회를 결성하여 다닌지가 16년 째,
한 해 한 해 흐르는 덧없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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