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어답산 산행날('230425)

opal* 2023. 4. 26. 14:38

어제(25일)  날짜에 써야 하는 걸 퇴근 러쉬아워로 늦게 도착하느라 넘 피곤하여 하루 미루었다.
 


타의에 의해 그제(4/24, 월)서야 어제 나설 수 있다는 확신을 기질 수 있었다.
짧은 코스로 가볍게 걸을 생각에 커다란 준비물 없이 나섰다.  
 


우산을 들고 나올까 말까하다 그냥 나왔더니 비가 한 두 방울씩 오락가락,
광주 휴게소에 도착하여 편의점 에서 우산 하나 구매하니 다른 곳보다 두 세배는 비싸 10,500원. 필요에 의해 샀으니...
지난번 하회 마을에 갔을 때도 갑자기 비가 반짝 내려 할 수 없이 샀는데...
 


1진과 반대방향으로 산행 시작 얼마 되지 않아 힘들게 오르는 중인데 전화벨이 울리며  
동갑내기 지인 남편이 별세 소식을 알린다.
소식 알리는 이도 "남편이 아파 병원 다니느라 참석 못한다" 하고, 집집 마다 문제가 있는 나이가 되었다.
 


출발전 마음으론 2진으로 횡성호 둘레길이나 돌고 싶었는데 방향이 많이 다르고 거리가 좀 멀어 할수 없이 짧은 산행과 가까운 저수지 둘레길 걷기로,  
길도 불확실한 곳을 되는 대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 작은 봉우리 위에 올라섰다.
지척에 정상은 보이는데 먹구름으로 뒤덮혔고,
너무 가파라 빨리 오르기엔 좀 과하여 시간도 점심 때라 식사 후 하산하기로,
이곳까지 오르는데도 2진 7명 중 둘이 떨어지고, 좀 오르다 두 사람 또 돌아서고
넷이서만 오붓하게 오찬을 즐겼다. 얼마만에 푸른 숲속 오찬 이던가?
 


저수지 둘레길

횡성호 둘레길 까지

 

'山行 寫眞'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624(토) 계양산 여름 산행  (0) 2023.06.24
괴산 사랑산(647m)  (0) 2023.06.13
천덕봉 산행 날  (0) 2023.03.28
운악산  (0) 2023.02.14
2023년 산악회 첫 산행, 축령산과 서리산  (0)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