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30422(토) 산책길

opal* 2023. 4. 22. 20:45

또 다시 주말,
무료할 뻔 했는데 간만에 산길을 걷다.
한 사람은 오전에 또 한 사람은 오후에
각자 체력에 맞게 공원과  산으로


세월 따라 계절도 바뀌는 듯
오월의 신록이 아니라 신록의 4월이 되었다.

 

 

이른봄 가믐에 열심히 물 한 모금씩 부어준 바위에
일찌 감치 피어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꽃잎 가장자리가 말 해준다
왜 이제 왔냐구 그래도 반갑단다
예쁘게 피어나줘 고맙다 전했다. 하마터면 못볼 줄 알았는데
잊지 않고 한 모금 또 부어 주었다.  

 


푸른색으로 변한 숲길 걷고 많은 꽃들 만나며
적당히 걷고 나니 안 먹어도 배부른 듯 행복한 힐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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