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rekking

대관령 숲길('230509)

opal* 2023. 5. 9. 21:23

곤히 잠들어 있어야 할 새벽녁 맞춰논 알람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잠이 깨었다.  
삼중 사중 창 틈새로 보이는 달빛이 밝은 걸 보면 날씨가 좋게 생겼다.  

 


전국에서 기장 긴 길이 11Km짜리 인제 양양 터널을 지나 대관령으로  

트레킹 코스는 : 어흘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상포암, 솔숲교, 숯가마, 금강송정, 대통령 쉼터 전망대,

풍욕대, 노루목이, 솔숲교,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다시 오는 원점회귀 코스 이다.
트레킹 끝내고 주문진항에 들릴 예정이라 예정 소요시간은 4시간.

 


100년만에  개방된 소나무숲, 솔내음 품은 상쾌한 바람과
전직 대통령 쉼터 전망대에서 강릉 시내를  감상할수 있어 오랜만에 맑은날씨에 기분도 상쾌한 산행.


풍력 발전기가 즐비하게 늘어선 선자령이나 바우길, 신사임당이 넘어 다니던 '대관령 옛길' 등은

여러번 걸어 넘어 다녀 봤지만, 백 년만에 개방 했다는, 아람드리 금강송이 빽빽하게 들어찬

'대관령 휴양림'은 이번이 처음,  능선에 올라서면 나무 사이로 드넓은 푸른 바다와 강릉시내가 조망되며

가슴이 뻥 뚤리는 시원함과  호연지기가 느껴지며 힐링되는 곳이다.

도중에 약은체 하고 지름길 택한다는 것이 길을 몰라 잠시 대관령옛길로 가게 되어 

되돌아 올라 딛는 길은 얼마나 힘들던지... 결국엔 시간이 부족하여 정상엘 갈 수가 없었다. 

트레킹 끝내고 주문진 항으로 가 바다도 접하고 싱싱한 회 맛도 즐기고...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1988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자연휴양림에 있는 금강송 숲은 1920년대 씨를 뿌려 조성한 최초의 소나무 숲으로
산림청에서 뽑은 전국 3대 미림 중 한 곳으로 생김새가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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