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우거진 쾌청한 날씨,
모임 회원 중 막내의 칠순 행사가 있어 부지런 떨고 1박2일로 집을 나선다.
25년 전 공부하다 만나 모임을 결성('98년)했으니 반의 반 세기가 흘렀다.
처음엔 골프 두 팀인 8명이 시작, 몇 년은 골프 라운딩도 잘 다니다
모임 주선하신 연세 제일 많으신 분이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나오지 않아
7명이 국내는 물론 외국 여행도, 나이 순서 대로 회갑여행도 다녔다.
세월 지나며 2010년부터는 칠순 행사가 시작되어 2023년인 올해로
마지막 칠순행사가 끝나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론 3년 전에 팔순 행사('20년)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려면 10년을 더 지내야 막내의 팔순이 끝이 날테니 모두들 건강해야만 한다.
본인 회갑 기념은 오크밸리로 골프여행, 칠순 행사는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다.
회원권을 소지하신 분 덕분으로 오늘 묵는 아난티는 2년전(21.11)에 이어 두 번째,
걸음 걷기가 불편해진 분의 사정으로 가까운 곳으로 예약해 놓고,
칠순 주인공인 막내가 자가용으로 맏형님 자택까지 들려 모시고 이동 한다.
두 사람 사이의 집 거리가 가까우면 몰라도, 자동차로 두 시간씩이나 걸리는 먼 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정체현상 생기는 도심을 통과하며 왔다갔다 하는 일이 보통은 아니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지역에 따라 둘 혹은 셋이서 출발,
아난티 근처 음식점에서 다 같이 함께 만나 점심식사 후 입실.
'Happy Birthday to You~' 행사 후 밖으로 나와 호수주변과 골프장 주변 산책,
저녁식사는 실내에서 간단히? 그러나 결코 간단치가 않아
생일케잌 떡과 사발면, 다과류, 과일 그리고 맥주, 커피, 차 마시며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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