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동생은 한 달 내내 빠지지 않고 '일 만보 걷기 운동' 한 후 달력에 스티커 붙이며 개근상 탔다고 하여, 나도 자신과의 약속으로 '매일 매일 빠트리지 않고 한 달 동안 일기 쓰기' 실천,
그동안 살아오며 가끔은 일기를 써 왔지만 매일 쓰기는 쉽지 않아 이번 한 달 실천해 보니 서른 번이 계속 다 채워졌다.
하루 종일 하는 일이 별로 없으니 내용 보다는 매일 끄적 댄다는 사실에 치중,
계속 쓸 내용이 풍부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야 치매 예방 차원어서라도 금상첨화겠지만 인간관계나 삶에 대한 소재가 부실하니 그것도 계속 이어 나가긴 힘들겠다.
동생은 이 달(6월)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걸었다며 문자를 보내왔다.
"매일 걷다 보면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돈도 받는다"기에 "돈을 내고라도 걸어야 할 참이니 일거양득 아니겠나?"
"매일 걷는다는게 해보니 쉬운게 아니네요~
며칠에 한번씩 유혹이~ㅋ"
"그거야 그렇지, 그러나
정신력으로 버티다 보면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해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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