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40815(목) 광복절

opal* 2024. 8. 15. 23:00


'240815(목) 광복절 

이번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는 그동안 치러왔던 행사와는 다르게 말들이 많다.

오전 내내 날씨가 맑아 며느리로부터 전송되어 오는 사진을 받아보며 "기온이 높아 뜨덥긴 해도 날씨가 맑아 사진이 멋지게 잘 나왔네" 라고 답신을 보내곤 했다.  

 

낮시간엔 너무 뜨거워 해가 기울며 나서서 작은 언덕을 오르내리고 다시 된 비알 오르막,  바위틈 제비꽃에게 문안인사 겸 물 한모금 부어주고 다시 이어 오르니 머리 위 어딘가 멀지 않은 곳에서 오로롱 오로릉 천둥소리가 번진다. 색이 짙은 먹구름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번개는 안보여도 천둥 소리가 점차 크게 울리며 위협을 한다. 

소나기를 대비하여 가방 속에 우산을 준비하려다 날씨가 맑고, 물 두 병도 무거운데 우산 무게도 무시 할 수 없어 그냥 나섰더니 하늘에서 봐주시는 건지 빗방울은 떨어트리시지 않고 시커먼 먹구름은 바람과 타협하며 그대로 먼 방향으로 이동 중, 산 한 바퀴 다 돌아 집에 도착 할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그대신 산을 다 내려와 매미 사진 찍느라 몸 움직임을 정지하고 가만히 서 있었더니 모기들이 떼거지로 헌혈을 요구 한다. 기피제를 뿌리고, 연고를 발라도 옷 위로도 꽤 여러군데를 물렸더니 몹씨 가렵다.

집에서 혼자 잠을 자보기는 어제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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