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0(일) 결혼식에 참석
새벽녁에 잠이 깨었으나 오늘 참석해야할 예식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또 잘 수가 없었다. 전철 검색하니 다섯 개 라인의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준비하고 집나서 한 번 타고 두번째 급행 이용, 잠시 눈 감고 있다 조느라 꾸벅꾸벅~ 가뜩이나 평소에도 작게 들리는 급행 전철 안 안내방송 소리가 잠결에 들리는 듯 마는 듯, 눈 떠보니 급행으로 두 정거장을 더 지났다, 하차하여 되돌아 가려니 일반열차로 네 정거장, 신논현에서 신분당선 환승, 정자역에서 수인 분당선 환승하여 올라타고 세 정거장 가니 "모두내리라"는 안내멘트, 죽전까지 운행하는 줄 모르고 올라 탔던 것, 어쩐지 승객이 적어 여유 있다 했더니... 죽전에서 내려 다시 기다려 다음에 오는 차 올라타고 기흥에서 다시 차랑 한 칸짜리 경전철 애버랜드행 환승하여 쾌청한 햇살 받으며 지상에서 달렸다.
편도에 다섯 번이면 족할 것을 두 번을 더 타 일곱 개의 전철을 타고서야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집에서 출발 전 생각은 영등포역에서 수원역까지 기차 이용하여 환승 숫자와 시간을 줄여 볼까 하다 시간이 넉넉하기에 전철을 이용했던 것인데 결국은 그 길고 긴 시간을 다 소비하였다.
예식장에서 만나야할 기족과 친지 만나 식사하고, 올 때는 수원역까지 태워다 줘 수원역에서 새마을호 이용하니 쉽게 빨리 올 수 있었다. 갈 때도 처음 생각 대로 기차 이용했으면 덜 고생 했을텐데...
저녁 뉴스 끝에 들리는 눈소식, 설악산 중청봉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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