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6(월)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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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일까 치매의 시초일까?
어제 송년모임의 결산보고를 한 총무에게 일년 동안 수고한 위로와 격려 멘트, 그리고 회갑과 칠순여행과 더불어 올해 한 해 미리 주인공 만들어준 부산여행이 오래 기억되리라는 멘트를 남겼더니... ㅇㄴ씨로부터 문자가 왔다.
"형님 내 회갑 여행은 어디로 다녀왔는지 영 생각이 안나네? 오래 기억해야 치매 안온다는데"
" ㅎㅎ ㅇㄴ씨 벌써 회갑이 지났어요? 양양에 있는 솔비치 3층 가장 넓은 방에서 자고 바다로 바로 내려가... , 칠순 땐 제주 섭지코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근사한 곳에서~ " "맞아요 내가 갖고 있던 곳인데, 그 때가 역시 좋은 것 같아요." "지나간 추억은 다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ㅇㄴ씬 지금도 충분히 좋은 시절 이에요. 그러니 건강 유지만 잘하면 되요."
본인이 주인공이었던 일을 기억 못하고 훨씬 더 나이 많은 내게 물어 오다니... 대 여섯 달 늦게 태어난 또 한 여인은 홋카이도엘 같이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이 안난다며 "난 홋카이도에 안갔다"고 우기는데는 대책 없으니 이럴 땐 어찌해야 하는건지? 나이가 많아지니 똑똑했던 사람도 별 수 없어지는걸 자꾸 접하게 된다.
"너무 빨리 망가지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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