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16(목) 치과 방문 헛탕
시월 초 국군의 날 무렵 휴가, 계엄 선포 때 12월 초 휴가, 그리고 열 흘 뒤('25년 1월 하순) 며칠 간 휴가 나올 예정인데 오전에 손자가 당일 외출, 점심은 친구와 먹는다고 외식하고 집에선 밥도 안먹고, 본인이 필요해 주문한 물건만 갖고 오후에 귀대.
예전에 군생활 하던 오빠나 남동생, 아들 둘을 겪어본 할미가 볼 때 지금 손자의 군생활은 거저 먹기 식으로 보인다.
태어나길 현대에 태어나 고생 모르고 살아온 세대라 그들 나름대로 똑같이 힘들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휴대폰 휴대하고, 월급도 많이 나오는 시대이니 예전 세대인 할미가 볼 때는 차이가 나도 한참 차이 난다.
엇저녁 제대로 숙성되어 한 껏 부드러운 방어회 즐기고 끝낼 무렵,
오래 전 금니로 씌원던 왼쪽 아래 맨 뒤 어금니, 씌웠던 금이 떨어졌다.
전에 다녔던 치과엘 갔더니 휴일 이라나? 문이 닫혀 있었다. 주말에도 쉬면서 평일도 휴무라니?
나이 먹으니 시력 나빠지고 청력 떨어지고 치아가 속 썪이는 건 조물주가 이젠 그만 살아라 하고 모든 기능을 악화 시키는 것 같아 갑자기 우울감이 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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