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9(일) 오늘도 산책
요즘 며칠은 아시안 숏 트랙 스케이트 경기에서 금메달 줍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많이 높아진 기량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산으로 올라 한 바퀴 돌며 낮기온이 영하의 날씨인 찬바람을 폐 깊숙한 곳까지 들이 마시니 몸도 마음도 healing 되어 한결 상큼하다. 손끝 발끝에 있는 실핏줄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그럴까 암튼 한바탕 걷고 나면 condition이 very good 이다.
수술한 치아 실밥 뽑는 날까지는 한쪽으로만 씹어야 해서 죽이나 유동식, 찐고구마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는 중이라 저녁 식사는 아들 내외와 조금 먼 곳으로 가 따뜻한 국물과 부드러운 국수로 마무리하고 왔다,
한 밤중, 차분하게 혼자 앉아 어제 그 문제의 작은 가방을 다시 요리조리 만져 보았다. 겉다란 포켓 정도 크기의 작은 가방에는 수납 공간이 네 곳, 맨 앞엔 뚜껑 있는 공간, 가운데 메인 공간엔 지퍼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수납공간, 뒷쪽 겉으론 지퍼도 뚜껑도 없는 열린 공간, 작고 소중한 것은 물론 지퍼가 있는 메인 중 작은 공간 차지 이다. 평소 버릇 대로 그곳에 있으려니 하고 어제 열어본 것인데 있어야 할 것이 그곳엘 있지 않으니 깜짝 놀랐던 것인데 혹시나 해서 차분히 다시 만져 본 것인데 다행히도 지퍼도 뚜껑도 없는 겉에 열린 공간에서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쏘옥 나타난 것, 살다보니 별 짓을 다 하고 있네 그려.
오늘 밤은 이래 저래 꿀잠 자게 생겼으니 행복한 밤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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