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7(금) 산책 후 원정식사
느즈막히 나서서 산으로 향했다. 산책로에 만나는 바위덩이 틈새 제비꽃, 올해도 예쁜 꽃 피우라고 바위에 말라붙은 묵은 잎 뜯어 내고 물 듬뿍 주었다.
경칩도 지났으니 동면에서 깬 개구리 볼 수 있을까하여 습지를 찾았더니 아직 얼음으로 덮혀 있어 볼 수 없멌다. 다른 해엔 이맘 때 개구리 울음들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웬 일로 몸 컨디션이 좋다. 한 번도 쉬지 않고 꼭대기를 오르고, 도중에 많은 의자가 있어도 외면 한 채 걸을 수 있다니... 속도를 내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가 않으니 신기하다. '이러다 언젠가 또 아파 오겠지 무리하지만 말자'
산둘레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들어오니 전화가 온다.
"어머니 볼 일 있어 갔다가 오늘 길에 저녁식사 해야하니 준비하고 나오셔서 같이 가요."
"그래 알았다"
아들 지인이 "맛있고 가성비 좋다" 고 알려줬다 해서 가서 먹고 있는데 생각지 않았던 그 지인도 식사하러 와 지리산에서 사 왔다는 고로쇠물까지 따라 주기에 마셨다. 오랫만에 맛보는 고로쇠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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