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길을 잃어 헤멨어도 즐거웠던 상장능선.

opal* 2005. 8. 13. 21:09

 

 

 솔고개부터 출발 좋았던 상장봉 산행.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오봉과 주봉, 자운봉, 만장봉,선인봉.

 

 도봉산의 오봉. 날씨가 좀 맑았으면 더 멋지게 보였을텐데...


 


 초행 길이라 위험해서 바위 능선으로 안 가고 아래 길로 내려섰다.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영봉, 인수봉, 백운대.

인수봉과 백운대 꼭대기는 이름에 걸맞게 하루 종일 구름이...


 

으악~ 아래에 치마까지 걸려있어 대낮 어두운 숲속에서 혼비백산 ...

영봉에 오르려다 죽는 줄 알았다.
 

 굿당 안의 처녀귀신 초상화. 굿당 밖엔 빨강고 파란 긴 헝겊들이 주렁주렁... 갈수록 무시무시~

 차라리 다른 사람들 쫓아 바위 능선이나 탈걸...

 

 한없이 맑고 깨끗한 북한산 계곡, 북한산에도 이렇게 깨끗하고 한적한 곳이 있었단 말인가?

맑은 물에 풍덩하고 싶지만 여벌 옷이 없으니... 
한참을 걷다보니 군부대 영내, 대문 밖으로 나오다 보초에게 신상명세 체크아웃 당했다.

오르려던 영봉은 가보지도 못하고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군부대 영역 안에 맴돌다 나왔으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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