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산 산행. 어제 저녁, 강수 확율 80%라는 예보에, ‘안전을 위해 한번쯤 잘 생각해 보라’는 친구의 권유를 무척 고맙게 여기며... 새벽에 일어나니 비는 소강상태. 산에서의 기후는 언제나 변화무쌍한 것, 요즘의 비는 장마 때와 달라 국지성 호우라서 계속 내리지는 않겠지... 다만 계곡산행이라 물이 불어날까 .. 山行 日記 2005.08.09
황장산.(일명 작성산). 강수확률 80%의 예보를 듣고도 나선날. 들머리에서 능선까지 한 시간 여 동안 오르도록 비가 주룩주룩, 능선에 오르니 비가 그치며 골짜기에 꽉찼던 구름이 날아가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개인다. 계곡엔 물이 넘쳐나고, 물이끼 잔뜩 낀 바위는 미끄럽고. 구름이 채 이동을 못한 곳은 금방금.. 山行 寫眞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