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재진 3

김 재진-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아직도 누군가를..., 어딘가에서...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 김 재 진 나 몰래 집 나간 내 마음 돌아오지 않고 남의 마음만 바람 불어 심란한 날 길 위에 앉아 길 끝을 본다. 이제 그만 돌아가야지. 원래의 그 자리, 너 없던 그 평온하던 자리로 돌아가야지. 나의 전쟁은 내 마음속으로 네가 들어온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너에게 쫓겨난 내 마..

詩와 글 2008.11.01

김 재진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기차 타고 싶은 날, 친구에

기차 타고 싶은 날 김 재진 이제는 낡아 빛바랜 가방 하나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 반짝거리는 레일이 햇빛과 만나고 빵처럼 데워진 돌들 밟는 단벌의 구두 위로 마음을 내맡긴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떠나는 친구 하나 배웅하고 싶은 내 마음이 간이역 한 번쯤 이별을 몸짓할 사람 없어도 ..

詩와 글 200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