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705m). 태풍급 강풍 불던 날 산행 이전 아주 오래 전엔 관광차 보리암을 찾았었고, 2007.04.10엔 금산 산행이 있었으니 5년 만에 다시 찾았으니 이번이 세 번째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멋진 바위들이 그 자리를 지키며 그대로 있었는데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태풍같은 강풍이 휘몰아쳐 바위 위에서 떨어질까봐 맘놓고 발.. 山行 寫眞 2012.04.03
[애송시 100편 - 제3편] 이 성복 - 남해 금산 ▲ 일러스트=잠산 돌 속에 묻힌 한 여자의 사랑을 따라 한 남자가 돌 속에 들어간다면, 그들은 돌의 연인이고 돌의 사랑에 빠졌음에 틀림없다. 그 돌 속에는 불이 있고, 목마름이 있고, 소금이 있고, 무심(無心)이 있고, 산 같은 숙명이 있었을 터. 팔다리가 하나로 엉킨 그 돌의 형상을 ‘사랑의 끔찍한 .. 詩와 글 200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