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2010년 3월 14일 (음력 정월 스무 아흐레, 오후 3시 55분) 어머니께서 영면에 드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내 품안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웃으며 떠나실 수 있도록 보내 드리겠다"며 혼신을 다한, 어머니의 노후를 가장 편하게 보살펴드린 막내가 임종을 못해 너무너무 비통 했습니다... Diary 2010.03.14
엄마 곁에서 .. 침대 옆 책상 위에 잘게 썰은 곶감이나 고구마 등 이런저런 간식을 그릇에 담아 올려놓으면 밥보다 더 즐기시어 오며가며 집어드시고, 때도 안되어 "배고프니 밥 달라" 조르신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식사량은 줄 대로 줄고, 밥도 싫다, 죽도 싫다, 허기나 져야 겨우 드시니 이 노릇을 어찌해야 하.. Diary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