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 - 제 50편] 이 성부 - 봄 봄 이 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詩와 글 2008.12.07
이 성부 - 산경표 공부, 좋은 일이야, 벽소령 내음, 선 바위 드러누운 바위 좋은 일이야 이 성부 산에 빠져서 외롭게 된 그대를 보면 마치 그물에 갇힌 한마리 고기 같애 스스로 몸을 던져 자유를 움켜쥐고 스스로 몸을 던져 자유의 그물에 갇힌 그대 외로운 발버둥 아름답게 빛나는 노래 나에게도 아주 잘 보이지 산에 갇히는 건 좋은 일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서 갇히는 .. 詩와 글 2008.03.15
이 성부-봄, 외로움 얻어 돌아오는 길 빛나거니,벼, 봄 이 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 詩와 글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