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의 여름 꽃, 들꽃처럼 -조 병화 동자꽃, 은꿩의 다리. 까치수영. 들꽃처럼 조 병화 들을 걸으며 무심코 지나치는 들꽃처럼 삼삼히 살아갈 수는 없을까 너와 내가 서로 같이 사랑하던 것들도 미워하던 것들도 작게 피어난 바람에 산들산들 삼삼히 흔들릴 수는 없을까 눈에 보이는 거, 지나가면 그뿐 정들었던 사람.. 꽃과 단풍 2009.08.04
화악산에서 생애 처음 대하는 꽃을 만나게 되면 신기하고도 반갑다. 쪽빛을 띠는 색과 가늘고 길게 생긴 꽃모양이 특이하다. 이런 산 중에 살고 있는 걸 보면 분명 우리 토종일텐데... 얼마나 많은 꽃이 또 다른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편한 자세로 몇 컷 담고 싶었지만 산행 길이가 길다는 압박감이 있어 대.. 꽃과 단풍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