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채 안된 지난 가을
젊은이와 함께 북한산 산행을 했었다.
장래가 촉망되는
튼튼하고 믿음직스런 젊은이가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치료 차 귀국하여 몇 달 지낸다기에
산행을 권유하느라 처음으로 동행 했던 것.
그랬던 젊은이가
어느새 고인이 되어... 오늘이 벌써 3재 薦度祭 란다.
발병한지 5년 만에 세상을 하직했다. 불혹의 나이도 안 되었는데.
故 李 ** 영가님~
극락 왕생 하소서.
내가 충격 받을까봐 일부러 연락하기를 꺼렸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