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한라산 산행 - 두 번째

opal* 2008. 1. 13. 21:33

 

 한라산 산행날 아침

 상어 꼬리를 닮은 비행기 날개 아래, 동쪽 하늘가에 붉은기가 돈다. 겨울엔 일출을 볼 수 있는 A line. 

 

날이 밝으니 비행기 아래로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다.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지?

  

두껍게 드리운 먹구름이 심상치 않다.  뱅기 안에서 Milk 마시고, Coffee도 마신다.

 



  햇님 안녕? 반갑고 고아뭐요, 얼굴 보여줘서.

 



 

  잘 보이던 해를 갑자기 검은 구름이...

 




 뱅기, 바다 위를 날다.

 

드디어 한라산이 보인다.  휴~ 안심. 흰구름 위로 솟아 있는 걸 보니 산정에선 맑겠구나.

 

하얀 구름 아래는 탐라국, 뭉게 구름 위로는 한라산이~~~♥ ♪ ♬ ♩♡


  비행기 날개  접히기 시작 ~~♪

 



 

  3년 전 겨울, 한라산  첫 산행을 혼자서 당일로 다녀왔다.  한라산 산행은 이번이 두 번째.

첫날 첫 비행기로 출발하여 한라산 산행, 다음날 종일 관광 후 마지막 비행기귀가. 이틀 일정이 빡빡하다.

 


 

   ASIANA,  아침 첫 비행기.

 

   08:20.   제주 공항 도착.


   08:50.  성판악 도착.



 

낯선이들이 부탁하기에 찍어주고, 찍히고,

 


















 Coffee Time.



물마저 검게 보이는 검은 바위, 계곡 사진을 찍고 나서 두리번 거리니

눈치빠른 한 분이 나타나 "한장 찍어 드릴까요?" 묻는다.


탐라계곡에서.

 

산행 끝내고 서울행 뱅기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스물 네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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