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鞨騏山,585m), 성인봉(聖人峰,524m), 월영산(月影山,529m)

 

 

68번 지방도로, 우곡교 앞 들머리에서 먼저 오르도록 2진 내려주고, 양산 8경 주유소 도착하니 산불 감시원이 제지한다.

산불조심 강조 기간이긴 하지만 산에 눈이 잔뜩 쌓여 있을 땐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

충북(갈기산鞨騏山,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에서 올라 충남(월영봉月影峰, 529m 충남 금산 제원면과 충북 영동 양산면 경계)으로

하산할 예정인데 같은 산 줄기이건만 갈기산은 산행이 안되고 월영산은 괜찮단다.

짧게 산행할 2진은 이미 우곡교 앞 들머리에서 산으로 올라 갔다고 얘기를 해도 마찬가지다.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등산로엔 젖은 낙엽과 눈 속 얼음. 바위는 모난 돌로 잔 돌이 많아 미끄럽다. 

 

 

  

 

  

작은 봉우리 오르니 선두는 어느새 갈기산 정상에서 손짓한다.

 

 

갈기산 정상(585m)에 오르니 산 기슭을 감아도는 금강줄기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다.

 

갈기산 정상에서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 금강 주변으로 수 없이 뻗은 산줄기, 그 뒤로 덕유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갈기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성인봉.

 

갈기산 정상에서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영산.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545봉과 성인봉.

  

  가야할 월영봉은 물론, 사방으로의 시원스런 조망이 빼어나다.

 

  

  

  말갈기를 닮았다 하여 갈기산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갈기산 능선에서. 말갈기 같은 암릉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갈기"란 '말 이나 사자의 목덜미에 늘어진 긴 털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산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신라와 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 장군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말갈기 능선은 암릉이 아기자기하고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

 

 

갈기산 능선에서 조망되는 덕유산.

 

 

 

  

 

 

  

위 사진은 성인봉.

눈 쌓인 545봉을 오르고 소골재를 지나 음과 양이 뚜렸한 높은 봉에 오르니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성인봉(624m)'이란

 표지석이 있고 그리고 다음 봉우리엔 '자서봉'이란 팻말도 보인다.

 

아래 사진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485(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천태산.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월영산(月影山, 529m)의 주봉은 상봉이다. 대전∼무주간 고속도로변에 자리한 산으로, 산이름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西峰)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항 암봉(巖峰)인 서봉은 충남과 충북의 경계를 이룬다.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에 산 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 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금강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 곳곳에 수려한 기암고봉이 널려 있다.

갈기산과의 사이에 있는 소골, 성인봉과의 사이에 있는 금성골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월영봉에서 바라본 갈기산.

 

 

충북 영동에서 올라 충남 금산으로 하산.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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