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장에 올래요?"
"오늘 만나 하루 보냈는데 내일 또 만나자고? 다음날 산에 가려면 쉬어야 하는데."
"내일은 당번이라 어짜피 가야 하는데 밥 싸갖고 갈테니 와서 점심이나 먹고 가요."
어제 세종문화회관 전시장 둘러보고 난 후 나눈 얘기가 있어 오늘도 나섰다.
화사한 꽃으로 치장된 푸른 들판,
갈대 사이로 흐르는 물가, 빨간 파라솔 아래
정을 나누는 오찬이 있었다.
자연 속에 묻혀 보낸 행복한 반나절.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장 친구 회사에 잠깐 들러 차 한 잔 마시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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