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로 실전에 임하듯
야구, 테니스, 골프, 탁구, 권투, 볼링 등 등...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 종목이 게임기에 다 들어 있다.
여러가지 종목 중 한 가지 게임을 선택하여 개인전, 단체전도 할 수 있다.
오늘의 게임은 골프, 할아버진 응원하고, 아들, 며늘, 원우까지,
두 母子 넷이서 한 팀 만들어 리모콘 2개를 교대로 골프채 들고 실전에 임하듯 마루에서,
힘을 조절하여 팔 휘두르며 몇 홀 돌고 보니 팔 아프고 땀이 다 난다.
편안히 앉아서 속도와 힘 조절만 하면 될 일을 일부러 서서 한다.
세상 참 좋아 졌다. 나야 몇 년 라운딩을 했었으니 용어를 알아 듣지만,
어린 것이 골프장이나 체육관 근처에도 안 가보고 간접 체험으로 룰을 배운다.
볼링도 나보다 원우의 점수가 낫게 나온다. 내가 모르는 게임도 원우는 혼자서도 잘 한다.
덧셈도 컴퓨터 게임으로 혼자 터득한다. 옆에서 슬쩍 들여다 보면 싫증 안나고 재미있게 가르쳐 준다.
앞으로의 세상은 얼마나 더 달라질까? 구세대 사람으로 변해감을 몸소 느낀다.
벙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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