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괌, 동남아

日本에서 비가 내리다

opal* 2008. 9. 22. 21:39

 

셋째 날.

あさ 早く おきて まどを 見ると 雨が  ふってる.골프장으로 가 아침식사, 

마스터실에 27홀 모두 취소 통보 후 호텔로 돌아와 옷 갈아 입고 또 야부끼 역으로. 

이번엔 어제 반대 방향인 新白河 (しんしらかわ)역으로 향한다.

일본에 온 목적은 골프인데 우중 날씨로 쇼핑으로 변했다.ㅎㅎ

기차에서 내려 タクシ-로 쇼핑몰까지.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 제법 큰 쇼핑몰이 있다.

 

넓은 광장 주차장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 각종 쇼핑몰 매장이 특색있게 꾸며져 있다.

스포츠관부터 들러 이것 저것 구경하며 물건 고르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여인을 만났다.

한국 관광객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한국말이 반갑게 들렸다며 우리 있는 곳으로 와 본인 소개를 한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싶어 일본식 라면 전문점 물으니 여기 저기 물어 차로 데려다 준다. 

인원이 여섯 명이니 두 번에 나누어 태워다 주고 함께 점심.

일본 라면은 인스턴트가 아니고 굵은 국수를 간장이나 된장으로 양념한 국물에 넣고 끓여 먹는다. 

간장에 졸인 돼지고기를 얇게 져며 얹은 라면도 있다. 메뉴마다 맛있고 양이 엄청 많다. 

みそラ-メン 700Y, からし みそラ-メン 800Y 이면 결코 싸지는 않다.

된장 국물 라면도 잘게 썰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다. 매운맛 안 매운맛 등 골고루 주문하여 맛을 보았다.

 

식사 후 값이 싼 매장 있다며 안내하며 데려다 주는데 전에 다른 곳에서 들려봤던 Jusco. 

물건은 많으나 구매 욕은 별로라  간단히 끝내고 Coffee 점으로. 

가까운 곳의 온천을 물으니 좀 늦게가면 싸고 좋은 곳 잘 안다며 안내해 준다.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져 깊은 산 속에 호젓하게 들어 앉은 온천장, 온천에서 차가 데리러 오는데도 불구하고

온천까지 따라와 잘 부탁하고구입한 물건들은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갖고 가라며 본인 차에 싣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기차표는 왕복으로 구입해 놨는데 온천장의 자동차로 호텔까지 가게 생겼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근처, 산기슭에 아담한 집이 있는 친절함이 몸에 밴 여인 덕에 전혀 생각지 않았던 시간,

행복한 하루를 보낸 날이다.본인의 성씨는 鄭氏이나 일본에서 사는 이유로 남편 성을 따라 李 さん이라 불리는,

미소가 아름다운 이 젊은 여인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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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갔던 コリヤマ(郡山)와 오늘 가는 シンシラカワ(新白河)는

야부끼역에서 양쪽으로 똑같이 네 정거장 사이,그러나 가격은 달라 郡山은 400Y, 新白河는 320Y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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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천탕에서.

 

*   *   *   *   *   

 

일본에 와 라면을 먹으니 내 생애 처음 먹었던 라면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 인스턴트 라면이 등장한 건 1963년( 9/15). 
삼양식품에서 일본의 기술을 들여와 내놓은 게 시작이다. 
진달래 필 때면 봄을 타느라 밥을 못먹어 힘들때 라면 한 개 먹으면 살만 했었으나

시골에서는 흔하지 않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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