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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Bayon 사원

opal* 2009. 2. 27. 10:26

 

앙코르 톰,

앙코르 톰은 앙코르 왓과 함께 앙코르문화의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앙코르 왓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한변이 3km의 정사각형 모양인 앙코르 톰은 높이 8m의 붉은 흙인 라테라이트 성벽과 너비 약 100m의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 톰과 중앙 사원인 바욘은 크메르왕조가 붕괴되기 직전인 1,200년 자야 바르만 7세에 의해 지워진 캄보디아 사원 중 최후이며
바로크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곳으로 인구도 도시도 계속 발전하던 시대였으나
현재는 돌로 만든 기념비만이 옛날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앙코르 톰에는 미소를 띄며 눈을 감고있는 자야바르만 부처와 남쪽문의 돌 거인상, 나가(Nagas), 코끼리의 테라스, 레퍼왕 사원,
첫번째 복도 내부의 양각조각 등이 있으며, 이들이 우주속의 위대한 왕국을 표상하는 앙코르 톰을 잘 나타내고 있다.
 
바이욘 사원(Bayon)에서는 동서와 남북으로 뚫린 두 개의 도로에 의해 도시가 4등분된다.
앙코르톰의 북쪽에는 왕궁이 자리잡고 있고 그 중앙의 수로에 걸쳐서 바이욘 사원이 건립되었다. 북대문, 서대문, 남대문을 갖추고
동쪽에는 승리의 문과 사자의 문이 있다. 왕궁의 왼편에는 피미안나카스 사원(Pimean Akas)과 바푸욘 신전(Baphuon)이 있고,
그 위쪽으로는 코끼리 테라스(Elephant Terrace)가 있다. 
 
 당시 원나라 황제 성종 즉위초 사신으로 이곳을 여행한 중국인 주달관(周達觀)의 진랍풍토기(眞臘風土記)에 의하면
성 입구의 문지기들은 죄인과 개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성 안에 둥근 지붕으로 된 귀족의 집은 동향이고,
왕은 이곳에서 하루에 두번씩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호화스러운 옷을 입고, 국사를 처리하였다고 한다.

 

 

The Bayon(바욘 사원)

앙코르 왓 보다 100 여년 뒤 12세기 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축조 되었는데 앙코르 톰 중앙에 서 있다. 

앙코르 톰의 중심 사원으로 54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다. 크메르 우주론의 메루산을 상징한단다.

 탑에는 미소띤 관세음보살상이 축조되어 있어 '바욘의 미소'라고도 불리운다.
이는 자야바르만 7세의 자신의 모습이라고도 하는데 부처와 동일시된 왕의 위력을 과시하기위함 이라도고 한다.
거대한 바위산 모양의이 사원은 앙코르의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다.
 
회랑의 벽면에는 그 당시 크메르인들의 역사적 사건과 일상생활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제1회랑에는 민중의 생활상, 자야바르만 7세가 톤레샵에서 참파군을 물리치는 장면, 톤레샵에서 투망으로 고가잡는 어부,
시장에서의 물건 매매 장면, 장기 두는 장면, 투계장면, 달구찌 끄는 장면, 왕비와 궁중여인, 귀족들의 생활상도 표현되어 있다.
제 2회랑에는 크리슈나, 시바신, 가루다를 탄 비슈누신 등 힌두교 설화와 전설이 부조되어 있고 상부 테라스에는 사면으로 
관음상이 조각되어 있다. 상층부의 탑 높이는 약 64m이며 원형의 중심탑 주위에는 16기의 첨탑이 있다.
 
자야바르만 7세는 최초로 대승불교을 들여왔고, 스스로를 중생을 구제하는 로케쉬비라(관세음 보살)로 자칭하며 
대승불교를 장려하기위해 많은 사원과 빈민구제 시설을 많이 지었다 한다.
12세기 초 앙코르 제국을 괴롭혔던 베트남 참파국을 복속 시켰고 태국북부 지역도 다스렸으며 라오스 브양트얀 부근에서도
그의 비문이 발견될 정도로 세력을 확장 시킨 지도자 였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엔 종교가 힌두교로 바뀌고 국력도 급격하게 쇠퇴하여 15세개 중엽에는 지금의 꼼뽕 츠냥으로 도읍을 옮기며
앙코르제국의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건설당신 바욘은 항금빛으로 찬란하였다고 한다. 건물 안 통로는 좁고 미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앞 사람 뒤를 바로 쫓지 않으면

 일행을 쉽게 잃게 생겨 맘 놓고 사진 찍기도 힘들다

'바욘의 미소'는 보는이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신비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는데

긴 기다려 다시 볼 수는 없고, 다만 불상의 인자한 미소는 우리나라 석불과 같은 느낌이다. 

 

 

앙코르 톰 남문
 
앙코르 와트를 왼쪽으로 돌아 약 1.5km를 가다보면 위용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앙코르 톰의 남문을 만난다.
앙코르 톰은 한 변이 약 3km 인 정사각형의 성곽도시로 자야바르만(Jayavarman) 7세에 의해 12세기 말에 조성된 불교 사원이다. 
앙코르 톰에는 5개의 문이 있는데 각 방향마다 1개씩 있고 동쪽에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왕궁의 중앙 단상과 연결되는 승리의 문이다.
문 위에는 4개의 얼굴을 가진 아바로키테스바라(Avalokitdavara)신이 올려져 있는데 메루산에서 네 방향을 지배하는 신이다.
해자를 건너는 다리 왼쪽에 54명의 善神들과 오른쪽에 54명의 惡神들이  뱀인 바수키(Vasuki)를 껴안고
다리의 난간을 구성하는데 이는 힌두 창세 신화 영생의 우유를 제조하는 신화(유해교반를 형상화한 장면이다.
이 다리는 사바세계와 신의 세계의 연결을 상징한다. 이러한 양식은 각 문들의 공통적이다.

작은 차 한 대 겨우 드나들 수 있는 폭이라 큰 차에서 내려 문 안에 들어서서 작은 차에 옮겨타고 이동한다.

 

 바욘 사원 정문 앞 우측으로 늘어선 조각물.

 

 정문까지 이어지는 길 왼쪽으로 늘어선 조각물.

 

 남문 밖에서 바라본 4면 관음상.

 

 남문 안에 들어서서 바라본 모습. 위에는 4면 관음상, 아래에는 코끼리상으로 되어있다.

 

 문 안에서 올려다 본 모습.

 

 

원래는 힌두사원이었다가 12세기 경 불교 사상이 결합되어 앙코르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형식을 창조했다.

성문 높이는 23m, 벽은 번개와 하늘의 신 인드라(Indra)가 바즈라유다(Vajrayuda, 벼락을 쏘는 무기)를 든 채 자신이 타고 다니는 영물 코끼리인 코가 셋 달린 아이라바타를 타고 선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고,

밑단은 아이라바타의 코가 연꽃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위 사진 아래 좌측은 바욘 사원의 평면 안내도. 기이드의 설명은 다시 이어진다.

 

 

  남문을 통과 후 입구, 'BAYON'이란 새겨젼 돌 조각이 나무계단 옆으로 무색하게 누워있다.

 

  코브라(Naga) 상과 사자상.

 

바욘의 내부구조는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층과 두번째 층은 벽에 부조가 조각된 회랑이 잇는 사각형 구조이고,

세번째 층 중앙 사원은 16면의 십자형 구조에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처음 건축된 이래 여러번 개축되어 회랑과 통로와 계단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부조물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안내자의 설명은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이곳은 주로 생활상 이다. 

 

회랑 벽에는 블록 짜맞추기 하듯 몇 십만개의 돌을 끼워 맞춘 후 그 위에 신화와 일상을 부조로 나타내었다.

이 부조에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당시의 생활상과 전투장면, 종교행사, 의복형태등이 생생하게 나타나있다.

동쪽 벽면에는 크메르 군인과 사기를 붇돋우는 악단들, 코끼리를 탄 지휘관, 보급품 이륜수레, 나무궁전과  호화로운 술잔 등..

남쪽 벽엔 톤레삽 호수에서의 해전(?), 진통과 분만하는 여인, 당시의 수업광경 등의 부조물, 

서쪽 벽엔 무장한 군인, 민중, 왕의 행렬, 북쪽 벽엔 곡예, 줄타기 씨름 전투 코끼리 행렬 등...

2층까지 이어지는 갤러리의 정교함에 감탄된다. 

 

 

 

 

 

 

 

중국상인 묘사.

 

 

 

 수없이 이어진 조각보 같은 석조물, 조각돌 하나의 길이를 재어 봤다.

물론 다 같지는 않지만 이 돌조각의 길이는 내 손으로 두 뼘이 조금 더 넘는다.

 

 

귀가 길게 그려진 인물을 크메르족.

 

 

 

 

 

 

 

 

 

 

 

 

압살라.

 

 

 

 

 

 

 

 

 

 

 

 

기둥의 무늬.

 

 

 

 

 

 

 

 

 

 

 

 

무너져 내린 석물.

 

 

 

 

피메아 나카스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