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괌, 동남아

Trek 4, 남태평양의 돌고래 크루즈와 바다낚시

opal* 2009. 9. 8. 14:09

 

아침 시간, 호텔 방에서 내다본 남태평양, 가슴까지 시원하게 탁 트인다.

 

일그러진 달이 아직 서녁 하늘에.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있는가 하면 푸른 바다엔 하얀 파도가 짝을 이루며 지내고 있다.

 

아침 식사 후 오전에는 자유 일정.

 

오전엔 호텔 앞 바다에서.

 

 

우리가 묵은 숙소는 좌측 건물 9층.

 

세 식구는 수영장에서 수구 중.

 

오전 시간 물놀이 후 점심식사,  매일을 물에서 시간 보내는 원우, 얼마나 피곤하면 식사 도중  단잠을... 

 

오후 바다로 이동.

 

 

 

 

 

배에 승선 전, 물고기에게 밥도 주고.

 

배타고 이동.

 

 

하늘 빛을 닮은 쪽빛 바다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없이 넓기만한 남태평양과 하늘.

 

드림 크루즈에 탑승하여 돌고래 떼를 찾아 이리 저리.

 

 

배가 달리는 방향에 따라 하늘빛과 물빛이 다르다.

 

역광에 반짝이는 은빛파도.

 

 

괌 원주민과 교포 선원.

 

드디어 돌고래 발견.

 

 

 

쉴새없이 눌러 대는 카메라들.

 

돌고래와 헤어져 스킨 스쿠버 할 곳으로 이동.

 

항해사 옆에 앉은 원우. 바닷물에 반사되는 햇빛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자유 분방한 승선원들.

 

돌아가야할 방향엔 먹구름이 잔뜩. 구름모습으로 보아 섬(괌)에선 비가 내리고 있는 듯.

뒷쪽으로는 여전히 맑다

  

희망자에 한해 스킨 수쿠버 한 차례 한 후 싱싱한 참치회 맛 본 후 바다 낚시 시작.

 

다른이들의 낚시바늘에 걸린 고기가 부러운 원우, 낚시대 들고  미끼 끼워달라하여 낚아보지만...

 

육지(섬)에 올라오니 무지개가 반긴다. 

 

도심에선 비가 내리고 한쪽으론 무지개가 떠있다.

 

호텔 도착하여 저녁식사.

 

하루의 즐거운 시간과 그동안의 여행 일정이 끝나는 시간, 온 가족 다 함께 건배, 부라보~~~

 

민속춤 관람하며 먹은 첫날의 부페식 저녁, 양식당에서 먹은 둘째 날 저녁 스테이크도 맛있었지만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달라 싫증나지 않는 부페식당에서의 저녁은 메뉴가 다양하여 맛있고 좋다.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저녁 먹으며, 원우는 자기 입에 맞는 음료수로,

어른들은 맥주잔 부딪치며 아들 며느리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머니 어떠셨어요? 좋으시지요?"

"좋지, 온 가족이 다 왔으니 뭘 더 바라겠니?"

"그런데 왜 안 오신다고 하셨어요?"

"그거야 느네들 결혼 10주년 기념이니 너희들끼리 오붓하게 시간 보내라고 한 말이지."

 

한 달 전부터 예약 한다며 같이 가자기에

"느네들 결혼 10주년 이잖니, 원우는 내가 봐 줄께 둘이서 다녀 오려므나."

"원우는 데리고 가야되요. 그래야 애도 뭔가 보고 느끼지요."

 "그러면 애 꼭 데리고 가고 싶으면 세 식구만 다녀 오너라,

애들이 애들 좋아하듯 나도 어른들끼리 다니는게 좋단다. 너희들하고 가면 무슨 재미가 있겠니?"

 

별별소리 다 해가며 안가겠다고 몇 번을 거부의사를 밝혔건만 

처음부터 한 번 먹은 맘 변치 않는 아들의 뚝심과

 "어머니 언제 저희들과 또 같이 가시겠어요? 우리끼리 다니는 것은 이다음에도 갈 수 있잖아요."

며늘의 인정어린 한마디에  더 이상 댓구 못하고 따라 나섰던 것이다.

 

저녁 식사 마치고 호텔방에서 나머지 시간 휴식 취하고,

12:30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 미팅하여 공항으로 이동.  

저녁 식사 후 호텔 방에서 눈 잠깐 붙이고 밤 시간에 귀국하기 위해 아가나 공항으로 이동

'일본, 괌, 동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대마도(ツシマ) 역사 탐방 첫날  (0) 2013.06.10
괌→인천, 귀국  (0) 2009.09.09
Trek 3, 해양 스포츠  (0) 2009.09.07
Trek 2, Gurm Islands 관광  (0) 2009.09.06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  (0) 200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