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경 계를 이루는 산(741m) 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서울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 기습한파가 밀려와 초겨울 못지 않은 매서운 추위의 날씨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겨울용 옷으로 갈아 입고 나섰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신종플루가 더 기승을 부린다는데... 카메라 배터리를 위해 휴대용 난로도 준비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개념도에 표시된 대로 들머리는 남창골, 사자봉과 상왕봉, 백학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게 된다.
산벚꽃이 만발하던 작년 봄, 타산악회 입암산과 백암산 산행 팀 따라 가서 혼자 걸었던 코스와 똑같기도 하지만,
백양사 단풍이 가장 멋진 계절이라 혼자 원점회귀로 백양사 단풍부터 둘러본 후 백학산 올라 1진 일행을 만나 하산 하였다.
처음처럼
신 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꽃 지는 저녁
정 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낙엽사이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 있다.
기습한파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1진 들머리 남창골엔 내린 눈이 아직 그대로 있다.
단풍사진은 '꽃과 단픙' 폴더에 따로 있음.
'山行 寫眞'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팔봉산(八峰山, 302m)), 홍천강 - 신 경림 (0) | 2009.11.17 |
---|---|
미인봉, 신선봉, 금수산 (1016m) (0) | 2009.11.10 |
순창 강천산(剛泉山, 583.7m) (0) | 2009.10.27 |
지리산 천왕봉 산행(사랑의 편지-이 효녕) (0) | 2009.10.20 |
노인봉, 청학동 소금강,(손 정모-만물상) (0) | 2009.10.13 |